[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kay ( 케 이 ) 날 짜 (Date): 2002년 12월 18일 수요일 오후 08시 43분 13초 제 목(Title): 엄마. 어제 엄마가 오셨었다. 이곳에. 재작년에 처음 여기에 오면서 오피스텔에 들어갔는데, 그날 첫날 계약한다고 내려오시고 나서, 두번째 오시는거다. 연구단지 근처를 돌아다니는데. 여기는 가로등도 그문드문있고.. 서울처럼 밤거리가 밝지 않다. "엄마.. 여긴 참 어둡지..?" 응. 그래. "그래서. 저녁되면 돌아다니기가 싫어. 너무 캄캄해.." 아파트단지들을 지나 약간의 번화가에 들어서자(KFC도 있고 롯데리아도 있는) 엄마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셨다. "어머. 여기는 밝네.. " 하며 너무 반가운듯한 목소리로.. 엄마가.. 나 걱정할까봐.. 마음 안 좋으실까봐.. 조금 마음이 그렇다. +++++++++++++++++++++++++++++++++++++++++++++++++++++++++++++++++++++++++++++ I think of you every morning, dream of you every nigh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