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kay ( 케 이 ) 날 짜 (Date): 2002년 12월 16일 월요일 오전 11시 45분 46초 제 목(Title): 이상한 상상 이상한지 모르겠는데. 가끔은 고독이 너무 지겹고 심심해서 누가 있었으면 할때도 있다. 길을 가다가 그냥 나랑 똑같이 방황하는 사람이 있으면, 둘다 공기의 기운만으로도 그런 사실을 알아차리고 까페에 들어가서 창가에 나란히 앉아서 창밖만 쳐다보다가 몇마디를 할 수도 있고 안해도 상관없고. 그렇게 한시간만 있다가 헤어져도 고독이 이만큼 심심하진 않을텐데.. 라고까지 쓰면 . 케이가 무척 고독한가부다. 라고 할 수 있겠는데. 사실 '고독'이라고까지 거창하진 않고, 혼자 있다보면 그렇게 심심할수도 있다는거다. ---- 유사하게 내가 딱 한번 단란주점에 가서 아가씨 1명을 부른 자리에 참석한 적이 있는데. 내가 느꼈던 것은, 분위기 아무리 축축 쳐져도 아가씨 1명만으로도 분위기가 방방 뜬다는 사실이었다. -_- 아주 고독하다면. 돈을 모아 단란주점에 가서 돈을 주고라도. 아가씨를 불러 좀 재미나게 놀아달라고 할 수도 있지 않나 싶은데. 내가 가서 여자를 부르면 웃기다고 하겠지? 후후 +++++++++++++++++++++++++++++++++++++++++++++++++++++++++++++++++++++++++++++ I think of you every morning, dream of you every nigh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