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kay ( 케 이 ) 날 짜 (Date): 2002년 12월 13일 금요일 오전 12시 32분 58초 제 목(Title): 셋 한동안, 아니 이번주에 계속해서 기분이 침체되어있다. 주말엔 그럴수가 없기때문에, 이쯤에서 기분을 다시 업 시키기 위해 노력중이다. 오늘 한 선배를 붙잡고 잠시 이야기를 했는데, 이런 이야기를 들려줬다. 자신은 윤회설을 믿는단다. 그리고, 전생에 아주 많이 사랑했던 사이이나 헤어진 연인..을 현생에서는 그 사람과 만나 결혼을 하게되는거라고 정했단다. 현재 누구와 결혼을 하든, 그 사람과는 이미 전생에 그런 관계였다는 것. 현재 누구를 많이 사랑하든 헤어졌다면, 다음생에서는 다시 그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될 거라는것. --------- it's simple. 나는 윤회설을 믿는 선배가 잠시 부러웠다. 감정이 아니라 이성으로 결정을 내리고 노력하는 것 아닌가요?하고 질문을 하고 싶기도 했지만. 그 어느 누구라도, 전생에 너무도 사랑한 사이였다고 여기기 시작한다면.. 많은 것이 사랑스러워지고 애닳퍼지지 않을까요? 하고 물어보고 싶기도 했지만. 억지라고 말하기엔.. 사람과 사람의 관계라는 것은 너무도 복잡해보였다. 사람을 만나 관계를 유지하는데엔 많은 노력이 든 다는것을. 떠올리면, 옛날에 '나는 절대로 안바뀔거라고. 나를 바꾸려거든 떠나라고..' 소리지르던.. 내 모습이 기억나서.. 마음이 안좋다. +++++++++++++++++++++++++++++++++++++++++++++++++++++++++++++++++++++++++++++ I think of you every morning, dream of you every nigh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