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acduck (trivial) 날 짜 (Date): 2002년 9월 20일 금요일 오후 12시 06분 58초 제 목(Title): 한산한 명절 어제는 학교앞 사거리를 넘어가는데 20분이 넘게 걸리더니 오늘은 정말 한산하다. 동생은 아마 오프를 못 받을거 같고 동생 차에 묻어가려던 계획도 수포로 돌아갈 것 같다. 한 며칠동안 밥시켜먹을 데도 없을 거 같아 반찬거리를 사려고 시장에 갔다. 다만 떡집만은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청소 좀 하고 공부 좀 해야겠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에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