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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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kay ( 케  이 )
날 짜 (Date): 2002년 4월 23일 화요일 오후 05시 45분 29초
제 목(Title): 최진실과 류시원


제목에서 짐작하는 것처럼 그들을  봤다. 


집앞에 횡단보도에 내렸는데, 바로 그 앞에서 촬영중이었다.  

누군가 하고 보니, 류시원 얼굴이 보이고, 그 옆에는 뒷모습을 한 여인이 한참 
불라 불라 대사를 말하고 있었다. 

뒷모습의 여인은 연두색(야광) 추리닝을 발목까지 단을 접어 입구 있었는데 -_-

바로 최진실언니였다!


류시원은 얼굴이 작다. 그런데 이마에 주름이 많아보이고 얼굴에 비해 
힙합청바지를 입어서 그런지 말라보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멋져보이진 않는다. 


최진실은 화장덕분이기도 했지만, 얼굴이 너무도 깜찍했다.  


조금 구경을 하다가 '컷' 하길래, 나는 뒤돌아 집으로 가려고 걸어가는데, 
무심코 옆쪽에서 누군가 뒤에서 빠른 걸음으로 걸어오는 이가 있어 쳐다보니 
최진실이었다.  헉.. 

내 옆에서 약 20-30cm간격을 두고 둘이 같이 걸었다 -_-;;;

괜히 최진실언니를 의식한 탓에 내 걸음도 빨라지고.. 

'연예인이 이렇게 옆에 있는데, 싸인이라도 받아야 하는게 아닐까?' 하고 
고민을 하면서 나는 계속 최진실언니와 같은 걸음걸이로 빨리 걷고 있었다 -_-;

문득, 내가 옆에서 이렇게 걷다간 현재 이 길거리에서 최진실에 대한 시선이 
많이 집중되어 있을텐데, 덩달아 나도 옆에서 걸어가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무지 챙피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오른쪽으로 조금 떨어져서 걸음을 
중단해버렸다. 

가던 길을 멈추고 보니, 우리집 가는 길을 막 지나쳐버렸음을 알았다 -_-;;;;

그래서 그냥 싸인받기는 포기한채,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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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a lot, Love a l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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