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kay ( 케 이 ) 날 짜 (Date): 2002년 2월 8일 금요일 오전 09시 36분 43초 제 목(Title): 구정 연휴의 시작 이 된다는 생각에 약간 흐린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기분은 괜찮다. 라고 말하기는 조금 찔리는 아침이다. 아침 8시 18분까지 잠을 자다가 일어남. 머리감을 시간이 부족해서 그냥 넘김 :( 8시 40분 기숙사를 내려와 주차장에가서 차를 꺼냄 8:45 우회전해서 유턴을 하여 가야하는 길을 , 그냥 눈치 보다 바로 좌회전해버림. 사실은 늦은날마다 늘 써먹는 수법이지만, 오늘은 정말 훌륭했음. 허나, 옆자리에 탄 룸메이트가 방에 빠뜨리고 온 책이 있다고 해서, 눈물을 머금고 연구소 정문에서 다시 차를 돌려 기숙사로 감 이때 시각 8:49분 8:50 다시 기숙사 주차장 . 룸메 허겁지겁 뛰어감 8:52 룸메 나타남, 방 열쇠를 안가져갔다며 의자에 떨어뜨리고 간 키를 찾아 다시 건물로 들어감 8:54 내색은 안하지만, 뛰느라 힘들것으로 예상되어, 룸메이트에게 푹 쉬라고 말해줌 -_-; 8:57 룸메이트를 내려주고, 주차장에 차를 세움 8:58 천천히 걸어가다 아무래도 늦을것 같아 뛰기 시작함 8:59 엘리베이터가 무지 안내려와 초조해함 9:00 내자리에 도착함. ----------------- 무언가 아침부터 일이 꼬이면 안된다고 생각함. 철저하게 감정을 배제하고, 이성적이 되어야 겠다고. 적어도 오늘 오후까지만이라도. 다짐을 해봄. 하지만. 내일부터 연휴라서 기분이 금새 좋아지고 풀어지는것은 어쩔 수 없는것 같음. ----------------- 우리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읍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