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이주) <domi338-1.etri.r>
날 짜 (Date): 2001년 6월  5일 화요일 오전 12시 04분 20초
제 목(Title): :)



요즘 왜이리 졸리기만 한지 모르겠다.
밥먹고 7시부터 뻗어 잠을 잤다. 흑..살 더 찌게 생겼어 :(


어제 일요일도 그렇게 잠을 열심히 자고 있는데 , 친구한테 전화가 왔었다.
토익시험 방금 끝내고 나왔다며, 밥먹자는 전화였는데, 반가운 친구라 얼렁 
세수하고 나가겠다고 기다리라고 말한뒤, 쏜살같이 압구정으로 달려갔다.

는 아니고, 맘은 그랬다는 거다.^^;

친구가 밥도 사주고 맛있는 코코넛주스(?)도 사줬다. 왜냐면 내가 돈이 
천원밖에 없었다 -.-

^^;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가, 작년에 친구가 사귄 남자 이야기를 듣게되었는데..

무려 7살 연하와 사겼다고 했다 -.-

친구 : 내가 말 안했던가?
나 : 어. 못들은거 같은데?
친구 : 7살 연하가..좋다구 해서..
나 ; -.-
친구 : 남들한테 말하기도 좀 챙피해서 -_-;
나 : 어.. 감당이 되더냐? -_-; 어디서 만났는데?
친구 : 리니지 오락하다가.. 
나 : --;;;;
친구 : 남자애가 좋다구 자꾸 그래서, 내가 너무 차이난다고 했는데..실망을 
크게하는듯해서 미안하더라구..
나 : 어..글치.얼마나 사겼는데?
친구 : 백일천하였어..
나 : 우찌 헤어졌는데?
친구 : 남자애가 군대갔거든..-.-
나 : 푸하하..

갑자기 군대갔다는 이야기에 왜그리 웃음이 나던지 -.-

친구가 지금 29살이니까 작년이면 28살. 7살 연하면 21살.. 
그래. 보통 남자들이 21살에 군대에 많이 가지 ..-.-
아득히 멀게 느껴지는 옛기억들을 되살려봐야만 했다.

아뭏든 친구는 7살 연하랑도 사겨보고 좋겠다는 생각 들었다. -.-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