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ezoo (성실히살자) 날 짜 (Date): 2001년 4월 3일 화요일 오후 11시 11분 03초 제 목(Title): "까리" 오늘 우리팀 막내랑 저녁을 먹다가 들은 이야기인데, 요즘 중고생들이 쓰는 말중에 "까리"라는것이 있다는거다. 우리때 "여자친구" "남자친구"라고 쓰던말들을 요즘 중고생들은 거의 안쓰고 "까리"라고 지칭을 한단다. 이 말은 일본말로서 뜻이 "일회용품"이라고 하였다.(일본어를 몰라서 확인은 아직 못해봤지만, 막내가 중고생들 과외를 하기때문에 일단 그들이 쓰는 용어임엔ㄴ 틀림없는듯하다.) 나는 여기서 일단 이 "까리"라는 용어가 날나리들 세계에서만 통용이 되는걸까? 아니면 내가 사는 지방의 특징일까? 하는 의문을 한번 가져본다.:( 왜냐면 막내의 과외하는애중에 한명은 날나리로서 친구들과 싸워서 얼굴에 시퍼렇게 멍도 들고 그런단다 -_-; 여자아이인데, 물론 부모님께는 문열다가 문에 부딪혀서 멍이 들었다고 했단다. -_-; 에.. 물론 이 학생으로부터 그 까리라는 말을 들었는지 물어보진 않았지만 아뭏든 그렇다 -_-; 또 하나의 의문점은 과연 까리라는말이 정말 "일회용품"의 뜻을 가진 일본어인가? 하는것이다. 혹시..우리나라에 말중에 뭐 "까리하다.."라든가.."아주까리?"...이딴 단어에도 "까리"라는 말이 들어가긴하는데..흠. 까리..까리.. 아뭏든 나는 지방에서만 쓰는 용어이든, 날나리 용어이든 상관없이 요즘 젊은애들이 쓰는말이라고 하니까 한번쯤 응용을 통해서 익혀야 한다고 생각을 했다. 막내보고 밥먹으면서 계속 질문을 했다. "그러니까.. 너 까리 있니?" 라고 쓰는거지? "너 까리 잘 지내?" "너 까리는 누나가 몇살이야?" "참..너 까리..저번에 면접본거는 어떻게 되었어?" 한참동안 까리를연습하자, 막내가 그만하라고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