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ezoo (방울토마토) 날 짜 (Date): 2001년 2월 8일 목요일 오후 06시 58분 32초 제 목(Title): 노래중에.. 유영석 노래중에 '7년간의 사랑'이라는것을 오늘 하루종일 들었는데, 웬지 으시시해지는 느낌이다. 많은 이별의 이야기들이 이제는 너무도 많이 알려져 상큼함이 없기에 진부하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또 들어도 슬픈게 바로 이별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담담히 써내려간 가사안에, 감정이 움직이는 듯 보인다. ------------------ 다음은 그 가사를 듣고 타이핑한것인데, 내용이 정확하지 않을수도 있다. 난 한국어 듣기도 못하나 :( 지연(?)을 만났죠 아무도 우리가 이렇게 쉽게 이별 할 줄을 몰랐죠 그래도 우리는 헤어져 버렸죠. 긴 시간 쌓아왔던 기억을 남긴채 우린 어쩜 너무 어린나이에 서로를 만나게 됐는지 몰라 변해가는 우리 모습들을 감당하기 어려웠는지도 이별하면 아프다고 하던데 그런것도 느낄수가 없었죠 그저 그냥, 그런가봐 하며 담담했는데 시간이 가면서 내게준 아쉬움에 그리움에 내뜻과는 다른 나의 맘을 보면서 처음엔 친구로 다음엔 연인사이로 헤어지면 가까스로 친구사이라는 그말 정말 맞는데 그후로 3년을 보내는 동안에도 가끔씩 서로에게 연락을 했었죠 다른 한사람을 만나 또다시 사랑하게 되었으면서도 난 슬플때면 항상 전활 걸어 소리없이 눈물만 흘리고 너도 좋은사람 만나야 된다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면서 아직 나를 좋아하냐 그리 돌려말했죠 알아요 서로 가장 순수했었던 그때 그런사랑 다시 할 수 없다는걸 추억으로 남을뿐 가끔씩 차가운 그앨 느낄때도 있어요 하지만 이제는 아무것도 요구할 수 없다는걸 잘 알죠 나 이제 결혼해 그애의 말 듣고 한참을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죠 그리고 울었죠 그애맘 지난날 사랑해 듣고 싶던 그 한마디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