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BONG ( 봉) 날 짜 (Date): 2001년 1월 14일 일요일 오전 08시 50분 16초 제 목(Title): Re: To my friends 이주가 쓴거 마저? 원래 글 잘 쓴다구 생각했는데, 영어루두 잘 쓰네. 아티큘레이션도 좋구. 근데, 참 생각이 많구나. 내 10년 전 모습하고 비슷하다. 나도 이런저런 슬픈 생각 하다가 그래, 이게 아니야,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보자 , 주먹 불끈 쥐고 눈물을 닦던 기억이 난다. 하나 둘 세월에 묻히다 보니, 어느새 그런것에 무감각해진 것은 아닐까. 이제 힘들면 다른 일로 잊어버리려고 한다. 희망을 찾기도 하지만, 그게 쉽지는 않네. 오늘 아침까지 꿀꿀한 기분이 운동하고 쇼핑하고 왔더니 조금 나아진다. 이주의 글을 읽으니 차분해진다. 좋은 친구다 너. 잘 살어. 넘어지지 말구. 글구, 택시비좀 아껴라-_-; 그돈으루 나 떡볶이나 사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