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ezoo (방울토마토) 날 짜 (Date): 2000년 11월 9일 목요일 오전 05시 37분 09초 제 목(Title): 오늘의 집안일2 우리집엔 3남매. 오빠. 나. 남동생.. 막내인 남동생이 26살. 그리고 우리 3남매는 아직 모두 미혼 ^^; # 결혼 시키기 우리집.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우리 부모님의 소원이시다. 자식 결혼시키기 -_-; 급기야 엄마는 이젠 3명중에 짝있으면 아무나 먼저 보낸다! 라고 선언을 하셨고.. 내 동생이 이번주 소개팅을 하게될지 모른단다. 뭐 결혼하겠다고 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여자친구가 있는것도 아니고 또 소개팅을 나갔는데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다! 라는것도 아닌. 아직 정해지지도 않은 "소개팅" 그 한가지만으로 우리 부모님께서는 오늘 내 동생부터 먼저 장가보내야겠다고 으름짱을 놓으셨다. 나는 "야호!!" 라는 아주 짤막한 함성과 함께 박수를 치며 내방으로 도망왔지만. 그래도 좀 피식 피식 웃음이 난다. 제발 내동생 소개팅 잘되야 할텐데.. -_-; 한편으론 "소개팅" 단어 하나에 "결혼시키자"까지 급발전해버린.. 부모님의 심정에 조금은 안타깝기도 또 죄송스럽기도 하다. 음.. 근데 아마 우리 엄마, 아빠도 재미로 그러셨겠죠? -_-; 바르게 살자. 즐겁게 살자. 열심히 살자. (작년 Signiture) 과일먹고 여름을 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