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kiss) <juno.kotel.co.kr> 날 짜 (Date): 2000년 10월 24일 화요일 오후 06시 33분 08초 제 목(Title): Re: 사랑타령. 사랑이란..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이라...는 말에 생각나는 것이 있어서.. 예전에 만났던 사람.. 처음엔 커피숍에 가면 꼭 옆에 앉더라구요.. 전 마주보는 걸 더 좋아했었기에 앞에 앉으라고 하니까.. '사랑은 마주보는게 아니고 같은 곳을 바라보는 거야'하면서 꼭 옆에 앉았어요.. .. 그리고 언제 부터인가 마주보고 앉더군요.. .. 말은 안했지만 마음이 무척 아팠어요. 만일 예전에 그런 말을 안했다면 신경쓰지 않았을텐데.. .. 물론.. 결국엔 같은 곳을 바라보지 않고.. 마주보지도 않고.. 서로 다른곳을 바라보게 되었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