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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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ezoo (방울토마토)
날 짜 (Date): 2000년 10월 14일 토요일 오후 09시 32분 02초
제 목(Title): 불꽃놀이~!!



국내 최대 규모의 불꽃놀이가 10월의 매주 토요일 저녁 서울 여의도 한
강 둔치에서 펼쳐진다. 

㈜한화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4개국의 불꽃놀이 전문팀이 참가하는
‘제1회 서울 세계불꽃축제’를 10월 7, 14, 21, 28일 4차례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는 불꽃축제는 오후 6시부터 9시까
지 3시간 동안 여의도 63빌딩 앞 한강시민공원 일대에서 오케스트라 연주
등 각종 음악공연과 함께 진행된다. 매회 9000여발씩 총 3만6000여발의 
불꽃이 음악과 조화를 이루며 발사돼 장관을 이룰 전망. 

한화는 대표적인 화약 제조업체로서 외국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볼거리
를 제공하고 불꽃축제를 예술장르로 육성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
명했다. 한화는 이와 관련, 인터넷 사이트(www.bulnori.com)도 열었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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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빠가 불꽃놀이 가자고 하셔서, 엄마와 다녀왔습니다.

6시 30분정도에 가서 보니 sbs에서 무슨 가요프로그램을 하던데요..
멀찌감치 떨어진곳에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있었죠.

원효대교와 한강철교 중간정도에 위치하였습니다.

8시까지 계속 가수들이 나와서 노래부르기만하고 전광판으로 가수들만 신기해하면서 
쳐다봤습니다.

불꽃놀이 안하나?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었는데요.

8시부터 공연이 끝나면서 불꽃놀이 축제가 열렸습니다. 약 30분정도..

너무너무 화려하고 정말 좋더군요.
특히나 자리를 잘 잡고 앉은 덕택에.. 빨간별, 노란별, 보라색별, 파란색별.. 

엄청난 별들이 꽃모양을 이루고, 혹은 금실처럼 폭포를 이루면서 제 얼굴 가까이 
까지 다가왔다가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집에 오면서 
아빠께서 "꼬마애들에겐 참 좋은 추억이 되겠다.." 고 하셨습니다.
나 : 어..아빠 나두~!!
     엄마. 나 올해 남자친구 안생겨도 좋을것 같아..
엄마 : 왜?
나 : 그만큼 행복해졌거덩.. 히히
엄마 : -_-^ 야. 그건 그거구 이건 이거지.. 


다음주에도 한다고 하니까요. 꼭 구경 하시길 권장해요.
그런데 교통편이 참으로 애매합니다. 자가용은 될수 있으면 가지고 오지 마세요.
여의도에 15년을 살면서 오늘처럼 길거리 온통 사람들로 꽉 찬 장면은 처음봤거든요.
차가 있어도 주차하기도 힘들거구요. 인도에 주차를 하기까지 했는데, 안그래도 
사람들은 주르르 행렬을 이루어 걸어가는데, 그 와중에 견인차량까지 있어서 
더욱더 혼잡했습니다.

날씨가 추워져서 모기는 없지만, 대신 좀 두껍게 옷차림을 하시구요.
6시에는 여의도에 오셔야지.. 기다리더라도 나을듯 합니다.
제 동생이 막힌다고 버스대신 지하철을 탔는데, 지하철에서 내려 역을 
빠져나오는데 30분 가까이 걸렸답니다. 사람들이 꽉 차서요 -_-;


63근처에 오셔서 한강을 바라보시면, 강 가운데에 무언가 설치한게 보이거든요. 
길다랗게.. 바로 거기서 불꽃쇼가 펼쳐짖니까요. 그정도위치가 가장좋구요. 
사진기를 가져오셔도 좋겠네요.

한참 불꽃놀이를 구경하다가 왼쪽 원효대교를 쳐다봤더니, 대교난간에 사람들이 
가득하더군요. ^^;

그럼 좋은 구경되세요.. 정말 정말 행복해지는걸요.. :)



@ 조금더 참고로 말씀드리면, 지하철은 여의나루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끝나고 나서 식사를 하실려면, 63건너편에 시범상가나. 아니면 조금더 걸어 
올라오셔서 kbs별관쪽으루요.. 그러면 그쪽에는 음식점이 좀 많이 있는 편이지요.
제가 지난주에 6시 30분정도에 마포대교를 건넜었는데요, 너무 차가 막혀서 
1시간동안 제자리 걸음을 했었어요. (그날도 물론 토요일 불꽃축제때문에)
그러니까 그냥 천천히 걷는셈 치시고 오시면 좋을듯 하네요.  ^^;



 
바르게 살자. 즐겁게 살자. 열심히 살자. 

(작년 Signiture)
과일먹고 여름을 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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