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Danbi (사랑의요정) 날 짜 (Date): 2000년 8월 7일 월요일 오후 05시 56분 23초 제 목(Title): 바나나보트 타다~!!! 이번 여름에 경포대 바다에서 꿈에 그리던 '바나나보트'를 드뎌~ 탔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그다지 즐겁지 않았습니다~ --;;;; 한번 빠지면 다시 바나나보트 타기가 장난아니게 어렵다는 안내아자씨 말씀과 태풍해제 다음날의 높은 파도가 넘실대는 깊은 동해에 떨어질 엄두가 나질 않아~ 주거라 손잡이를 잡고 온몸을 숙이며 악착같이 메달려 있었더니~~~ 온몸에 힘이 다 빠지고, 또~ 너무 무서워서 소리는 얼마나 질러댔던지~ 목소리가 다 쉬었습니다~ 그결과~ 보트에서 내렸을땐 두발자욱 걷다~ 쓰러져 버렸습니다~ --;;; 바다만 아니라면~ 차라리 그냥 빠지는게 날 정도로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혹여~ 삶에 대한 집착이 없어져서 불안한 사람이라면, 바나나보트를 꼭~ 권하고 싶습니다~ 자신이 삶에 대해 이리도 집착이 강했던가 생각하실 겁니다~ ^^; ... 물방울이 된 인어공주 ^_~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