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yakobo ( 야 코 보) 날 짜 (Date): 2000년 3월 18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00초 제 목(Title): Fighting 헐... 제목이 어째... :( 최근에는 정말 뭐가 뭔지 도통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일들이 주변서 벌어지곤 한다. 너무도 이상하게도 분명 그릇된 일임에도 떳떳하게 해대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다. 지금껏 내가 알아왔던 '올바름'에 대한 기준이 흔들릴 법두 하다. :( 날이 흐린 탓일까. 오늘은 학교에 오다가 2 건의 싸움을 목격했다. 1달에 1번 보기두 힘든 재밌는 싸움 구경을 하루에 무려 2번이나 봤으니, 오늘은 분명 무지하게 운이 좋은 날이리라. --; 우습게도 두 사건은 마치 국화빵틀에서 찍어내기라도 한 듯 똑같은 상황에서 발생하여, 똑같은 양상으로 진행되어 갔다. 발단은 좌회전을 해야하는 차가, 좌회전 선이 너무 기니까, 옆의 직진 차선 맨 앞에서 깜빡이를 킨 채 버팅기면서 시작되었다. 멀쩡한 직진 차선을 막구 서있으니, 당연히 뒷차는 빵빵~! (참고로 직진 신호시, 차선을 막구 서있으면 불법이다.) 요즘에두 하두 이런 놈들이 많아서 그러려니 하며 산다. 하여간 혼란스러운 일은 이때부텀 일어났다. 굉장히 미안해 해야 정상일(적어두 내가보기엔) 차선을 막은 차에서, 운전자가 뛰쳐나오는 것이었다. " 시끄러~ 개~ 새끼야! " 허걱 --; 그러며 뒷차로 번개처럼 달려가 문을 열어 제끼며 멱살잡이. 상황을 모르던 사람이 봤으면, 꼭 뒷차 운전자가 무지하게 잘못 한 듯이 보였을거다. 오늘 목격한 두 싸움이 모두 이랬다. 대체 이 나라의 교육은 어케 되어버린 것일까? 가정이고, 학교이고 모두 이렇게 가르치는 것은 아닐까? ' 자신의 잘못을 누군가가 지적하거든, 일단 순간의 쪽팔림을 모면하기 위해 큰 소리로 외치며 덤벼들어라. " 시끄러~ 개~ 새끼야! " 하고 말이다. ' - yakoBo - ~~~ Musical AOD ~~~ 야고보의 마을 ~~~ http://wwwoopsla.snu.ac.kr/~ihcho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