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ondine () 날 짜 (Date): 2000년 1월 21일 금요일 오후 10시 33분 01초 제 목(Title): Re: 사람들은 왜 모를까 한 때 마음을 울리던 싯귀도 어느샌가 그랬던 적이 있던가. 싶게 잊혀져갈 때가 있다. 싯귀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의 많은 것들이 그렇겠지만. 이주의 글을 읽다가 문득 언젠가 어느 보드에서 인용했던 글귀가 생각나 혹시나 싶어 가보았는데 ...당시의 내모습이 곳곳에 흩어져있었다. 과거는 과거대로 현재의 나를 있게한 그 모습 그대로 인정할 줄 알았으면 좋겠다. 시간이 흘러 사람들은 , 주위 환경들은 많이 변했지만 인용했던 그 시는 그대로 .... 어쩌면 이 시간 또 다른 어떤 이의 마음에 가 닿으며 그렇게 또 다른 과거를 만들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아픈 것들은 아픈대로 사랑해야 합니다. 꼭 필요한 하나의 인연을 위해서는 아픔의 무게만큼 성숙해지는 사랑의 이치를 온몸으로 뜨겁게 배우며 느껴야 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얼마를 떠돌아야 했습니까. 10대를 질러 20대를 바람으로 떠돌며 불장난처럼 저질러버린 그 숱한 사랑. 그 용서하기 힘든 만남 뒤에서, 이제는 담 너머로 배운 진실을 깨우쳐야 합니다. 생각하면 지나가는 것을 무지개 빛 사랑을 피우기 위해 천둥과 번개로 쳐 댄 하나의 인연을 엮기 위한 아픔인 것입니다. 아픈 것들은 아픈대로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기쁨. 슬픔. 희생. 감사 그것은 꼭 필요한 하나의 인연을 위하여 아픈 것들은 아픈대로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기쁨. 슬픔. 희생. 감사 그것은 꼭 필요한 하나의 인연을 위하여 아니 눈물 흘리면서 뜨겁게 배우며 느끼는 것입니다. - 박렬 '만남에서 동반까지'中 - ...지금 이 순간도 벌써 과거가 되어가지만....할 수 있는 한 후회없는 시간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