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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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Prelude ()
날 짜 (Date): 2000년 1월  3일 월요일 오전 09시 49분 57초
제 목(Title): ..


이번 연휴는 식구들과 많은 시간을 가지며 조용하게 보냈다. 아버지 어머니가 

티비의 어떤 프로그램을 좋아하시는지도 알게 되었고, 누나는 요즘 무었을 사고

싶어하는지도 뼈저리게 -_-; 느꼈고, 아버지는 난생 처음 타시는 놀이기구인

'리프트'를 타고 그리 환하게 웃어 보이시는것도 알게 되었다. 

문득 문득 그런것들을 알게될때, 그동안 나의 관심사는 친구, 일, 밖에서 노는것

등에만 있었던것이 아니었는지.. 뒤돌아보게 된다.

____

오늘 수영장에서 한달을 다시 신청했다. 우리반은 딸랑 2명.  -_-;;;; 

지난달 까지는 그럭저럭 3~5명은 유지하며 사람수가 없어서 쉴시간 없이 한다고

투덜 거리곤 했었는데, 오늘은 거의 주금 이었다. 새로 오신 한분은 수영은 정말 

잘하시는 분인데, 심장이 않좋다고 하셔서, 내가 2번 하면 그분은 1번 왕복 하고..

접영 팔돌리기 배우기 시작하는데 그분은 뜨아~~ 배울것이 없어 보인다.

덕분에 한때의 '에이스'가 하루아침에 '버벅이'로 변신하는 순간 이었다.

다시 결심을 한다. 그날..이 올때 까지 낮에도 수영을 하기로 한다. -_-


                                                          rain@cloud.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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