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ezoo ( 이 주) 날 짜 (Date): 1999년 12월 21일 화요일 오후 08시 12분 40초 제 목(Title): 너무 춥다. 요즘 일주일 가까이 날씨가 굉장히 춥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눈도 참 안내린다는 생각도 들고, 더군다나 크리스마스때에는 날씨가 풀린다고 하니 더더욱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기대를 못할것 같다. 나는 조금은 차가운 바람이 부는 날씨를 좋아하지만(상쾌한 느낌이 들어서), 요즘같은 날씨는 좀 정도를 치나친 듯 하다. :( 그래서 며칠째 장갑을 끼고 다니는데, 그래도 손가락이 무지 시리다. 엄마 장갑은 안에 털도 있던데.. 아빠 장갑도 그렇던데.. 왜 내꺼는 털이 없을까? 흑흑.. 치과다니면서 한동안 살이 빠지는듯 싶다가, 다시 왕성한 식욕이 되살아나고 있다. 그래서 먹고 싶은게 많이 생겨버렸는데, 자꾸 밤마다 꿈을 꾸는데.. 꿈을 꾸다보면 꿈내용과는 상관없이 먹고 싶은게 많아져서 잠에서 꺠어나 배를 채운뒤 다시 자기도 하였다 -_-; 지난주에는 요플레가 너무 너무 먹고싶어서 6개를 사다가 먹었다. ㅣ 그리고 지난주부터 또 먹고싶은게 하디스 햄버거인데, 이름이 기억안나는데 햄버거빵이 아니라 식빵처럼 납작하고 동그랗게 생긴 빵에 햄버거고기가 들어있는거다. 이게 너무 먹고싶어서 꾹꾹 아직도 참구 다닌다. 오늘도 롯데리아, 버거킹 등 많은 패스트푸드점을 지나쳤으나 하디스햄버거 먹으려고 참고 지나쳐 길을 걸었다. 가끔 외출하는 일에 만나는 친구는 유학중 잠깐 들어온거라서, 죽어도 햄버거는 안먹겠다고 하니 나는 언제쯤 햄버거를 먹을수 있을까? 슬프기만 하다. 오늘은 신림동에서 유명한 오징어 불고기를 먹고, 밥도 3공기나 비벼서 먹고 왔지만, 그래도 나는 햄버거가 너무 먹고 싶다. 너무 너무.. 올해 가기전엔 꼭 먹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