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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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yakobo ( 야 코 보)
날 짜 (Date): 1999년 10월  7일 목요일 오후 01시 43분 01초
제 목(Title): 내가 느끼는 이별

푸코는 언제나 예리하다. -_-;

정녕 욜라 의연한 야고보다. 

뭐 난들 이별에 아무런 아픔을 느끼지 않고 덤덤히 넘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하두 여러 번 차인 탓일까... 잠시 맘 상하고 금방 
넘어갈 수 있는 것 같다. 

한편으로는 연애 경험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야코보
에게는 이별이라는 것이 필연적으로 많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것이 오히려 새로운 연애를 시작할 수 있다는 일종의 홀가분함으로 
다가오는지도 모르겠다. 

세상 일이라는 것이 그저 하나의 흐름이고, 그 한 자락을 붙잡고 
몸을 맡긴채로 산다는 생활 신조를 가진 나이기에, 결국에는 지 
짝을 만나겠지라는 느긋함 때문일런지도 모르겠구 말이다. 

결국 내 짝이 아니니깐 헤어지게 되는게 아닌가 싶다. 그걸 붙들고
사니 못사니 해봤자 덧없는 짓밖에 되지 않을까? 그보담은 어떻게 
하면 지난 번 보다 멋지게 헤어질 수 있을까에 더 관심을 갖게 되
었다면 너무 이상한 걸까?

 - yakoB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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