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ezoo ( 이 주 ) 날 짜 (Date): 1999년 7월 11일 일요일 오후 06시 58분 55초 제 목(Title): 회복 며칠전 부모님께 혼나고는 근 10년만에 왕 삐져버렸었다. --; 내가 사는 가치조차 의심이 들정도로 혼내셨는데(내가 혼나기만 하면 그렇게 변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왕 우울했었다. ) 부모님께 꾸중들은 후, 삐진척하고 있으려고 굳게 맘 먹었건만, 엄마의 화해하고자 하는듯한 정성에 감동받고 다시 친해져 버렸다. --; 어제 저녁 상황 엄마가 식사도 잘 챙겨주심(처음에는 밥 안먹구 라면먹을꺼야.. 하면서 라면을 먹었음.), 우유도 먹으라고 갖다주심(우유를 챙겨주실때는 어렸을때와 일한다고 밤샐때만이었는데 좀 이상하다고 생각함) - 처음에는 삐진척한다고 안먹고 있었음 --; - 안먹어도 계속 먹으라고 하셔서 죄송해서 결국 마심. 그외에 간식도 계속 먹으라고 빵도 구워주시고.. 내 근처를 배회하심.. 그래도 너무 서운한 맘이 잘 안풀려서 낑낑 거리고 있었음. 오늘 아침 상황 오늘 아침에도 여전히 변함없이 잘해주심. 입맛이 없어서 밥을 안먹구 있었는데, 빨리 먹으라고 재촉하셔서 결국 먹음. 과일도 깍아서 주심.(나는 참외를 별루 안좋아하는데, 계속 같이 먹자고 내방에 과일들구 오셔서 얘기하심.--> 결국 2시간 뒤에 2조각 먹음.) "그래도 너밖에 없지.. " 라는 말을 하심으로써 나를 달래려는듯 보였음. --; 엄마 여행가는데 옷좀 봐달라고 하심. 한 1시간 후, 엄마 옷 봐드리고 쇼핑을 함. 역시 딸밖에 없다고 하심. 엄마가 용돈도 주셨음. --; 나의 삐짐이 엄청 무색할 정도로 상황은 변화해버렸다. 하지만, 아직도 부모님께 혼난 상처로 내 마음에는 반창고를 몇개 붙인듯 하다. <-- 이런말 하면, 내가 좀 못되고 철없는 자식일까? 냠냠.. 과일먹고 여름을 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