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아 르 미) 날 짜 (Date): 1999년 1월 28일 목요일 오후 01시 03분 37초 제 목(Title): 버릇 요즘 나는 버릇이 하나 생겼다. 어느 상황에 갑자가 울것처럼 얼굴을 찌뿌려뜨리고는(--;) 아랫 입술도 실룩 실룩 거린다. 물론 이때 마음도 찢어진다. --; 아니 어쩌면 이것은 버릇이 아니라 우을증의 초기 증상일수도 있고, 아니면 울만큼 슬픈 상황이었는데도 이젠 내가 나이가 들어 순수함이 사라져버린것일수도 있겠지만, 버릇이라구 해두자. 좀 아까도 그랬다. 가만히 모니터를 쳐다보다가, 문득 그렇게 있는 내 자신을 저쪽 창가에서부터 클로즈업해오듯이.. 나를 생각한다. 그런 내가 어느순간 슬퍼지고 초라해보이는 까닭은 뭘까? :( 어제는 티비에서 희귀한병(까먹음)을 앓고 있는 어린꼬마 남자애를 취재한 프로를 시청했다. 울나라에서 20명이 앓고 있다는 병.. 점점 온 몸의 근육이 마비되고 굳어져 버리는 병이란다. 그 꼬마남자아이는 불과 1년전만 하더라도 학교도 다니고 잘 뛰어놀았다는데.. 이제는 이미 식도로 넘어가는 근육이 굳어버려, 배쪽에 호스를 데고, 음식물을 넣어야만 했다. 전에같으면 같이 슬퍼져 조금은 훌쩍 거렸을 텐데도, 난 어제 좀 우는듯 얼굴이 찌끄러지다가.. 결국엔 안울었다. 젠장.. 안슬픈건데, 괜히 아무때나 슬픈표정이 나오는건지.. 이런 버릇이난 버릇이 너무 자주일어나는것도 서글프다..... :( ***************************************************************************** When I fall in love.. it will be forever, or I'll never fall in love.. When I give my heart.. it will be completely, or I'll never give my hear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