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Gizmos ( 그림이) 날 짜 (Date): 1998년 12월 12일 토요일 오후 11시 34분 06초 제 목(Title): Re: 콩꺼풀에 관한 소고 콩깍지"하고 콩껍질"하고는 다른데.. 하여간에 무서운 것.. :) 꼬투리에서 콩 꺼내는 것두 재미 있는데 어릴 때 엄마랑 같이 앉아서 열심히 .. 왜냐면 그래야 맛있는 콩이 들어간 밥을 먹을 수 있으니까.. :) 콩밥을 할 때 콩은 그리 많이 넣지 않으셨다. 아버지는 콩을 싫어 하셔서 다 내 밥그릇 위에 몰리는 듯... 그리고 콩하고 비슷한 동부"라는 게 있었다. 그 꼬투리는 콩깍지보다 더 길고 얇고 더 많은 알맹이가 들어 있었다. 콩이건 동부건 벗기는 거는 요령이 같다. 한쪽 끝을 부러뜨리고 나면 배쪽으로는 마치 지퍼마냥 생긴 줄이 있는데 그 줄을 주~욱하고 부러뜨린 끝을 이용해서 걷어 내면 배가 갈라지고 맛있게 생긴 콩들이 긴장한 채 가지런히 놓여 있는데 아직 마르지 않은 이 콩이 촉촉한게 좋았다. 가끔은 줄기째 솥에 넣으 쪄 먹기도 하는데 이것두 맛있는 간식거리였다. 털이 복숭아 열매 마냥 약간씩 나 있어 거끌거리는 하지만 전에 국어 교과서에 있는 "범버꾸"가 생각난다.. 그런데 여기가 무슨 보드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