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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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yakobo ( 야 코 보)
날 짜 (Date): 1998년 11월 18일 수요일 오후 05시 25분 43초
제 목(Title): 유성우 보기~ 뒷 이야기(I)



유성우... 라기에 온 하늘을 뒤덮는 '별똥별 잔치'를 기대했건만...
그런건 아니었다. :( 더군다나 지독한 추위로 인하여, 지금까지도 
하루종일 뜨거운 것만 먹어대지만, 오실 오실 떨리기만 한다. :(

그럼에도 온갖 굵기의 수십개의 별똥별을 보았고, 너무도 맑은 하늘과 
별들이 이뻤기에, 이토록 만족스러울 수 있는것 같다. 

***

밤 12시가 좀 지나 출발한 우리의 목적지는 '경기도 여주'였다. 
5명이 2대의 차에 나누어 타고 가게 되었는데, 그 중 한놈의 집에서 
예전에 땅을 갖고 있었던 곳으로 가기로 한 것이었다. 

평일 새벽인지라 차도 별로 많지 않았고, 순조로운 도착. 2시가 좀 
안 되었을라나... 이때부텀 일이 꼬일 줄이야...

문제의 장소에는 '창고' 비슷한 가건물 같은 것이 서 있었는데, 우린 
그 안에 들어가서 잠도 자고, 불도 피우고, 나와서 별도 보고 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웬걸... 그 창고 비슷한 가건물 같은 것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이었다. 안에 누군가가 있나보다. -_-; 친구놈이 열심히 
문을 두드려 보았지만, 묵묵 부답. 

그 와중에 나머지 놈들은 하늘을 보고 있었다. 

바로 이때였다. 마치 폭죽을 쏘아올리듯 커~다란 불꽃이 하늘을 좌에서 
우로 가로지르며 지나간 것이... 난생 처음 별똥별을 보게 된 
순간이었다. 내가 듣기론 가느다란 빛줄기가 잠시 슈욱~ 지나가는 것이 
별똥별이라고 했기에, 난 이것이 동네 아이들이 폭죽을 갖고 장난치는 
건줄로만 알았더랬다. 우와........ 정말 크고, 정말 긴 꼬리를 가진 
별똥별이었다. 꼬리에는 붉은 색이 약간 보이는...

그 다음에 보이는 몇 개의 '잔챙이' 별똥별들은, 정녕 처음 '왕건이'에 
비하면 가소로울 지경이었다. 어쨌거나 우린 그 자리에 서서 하늘만 
올려다 볼 수 없었기에, 글구 그냥 그렇게 있기에는 너무나 추웠기에, 
다른 장소를 찾아봐야만 했다. 제기랄~ 서울 놈들 5이서, 경기도 여주에 
아는 곳이라고 있어야지 원...

< 계속됩니다. >

 - yakoB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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