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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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아 르 미)
날 짜 (Date): 1998년 10월 10일 토요일 오후 06시 59분 17초
제 목(Title): 또 잡담.



집에 있으면서 제일 잼있는 일은 내 동생과 얘기하는것이다.

막내이기에 원래 애교가 많은것은 알고 있었는데.. 하여간 하는 행동마다 너무 
귀엽다는 생각을 할때가 있다.(물론 으~~ 지겨워. 유치해~~ 할때도 많지만.)

오늘은 내가 동생은 민감한 남자라 생각을 했기에 감동주는 얘기를 한마디 
해주었는데..
도통 감동이 오지 않나보다. :(


무슨 얘기냐면.

여자와 남자가 있었다.
평범한 사람들이고, 여자는 남자에게 좀 호감이 있을랑 말랑 하는거지.
남자쪽 눈치도 그랬는데 남자가 너무 표현력이 부족한것이야.
남자가 그냥 전화 걸어서 '아.. 심심한데.. 놀사람이 없네...' 이말만 하고 전화 
끊는거지. (아니 그럼 무엇을? 하고 질문을 하는 독자가 있다면. 적어도 "놀사람 
없는데 같이 놀래요?" 이렇게 말을 해야 무언가 만남이라도 이루어 지지 
않겠냐는거죠.)
그런 남자와 여자가 있었어.
그런데 이 남자가 무슨 결심을 했는지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거야.
여자가 남자에게 그랬대. "내가 손해 보는거 같아요"라고..
그러자 남자가 그랬대 "내 말을 믿을지 모르겠지만, 만약 믿는다면.. 손해 본다고 
생각 안하셔도 될거예요.. " 라고..

와~!! 난 이 말이 무지 감동적이거덩? 감동아닌가?
근데 내 동생이 그러는거야. '그래서 누나, 하고자 하는 말이 몬데?'
난 내 동생의 말을 듣는순가.. 쿠당탕~!!! 이런 감정도 없는 놈.. 흑흑..
그런생각이 들었고, 설명을 해주었지.(물론 지금 이 글을 읽는 사람중에서도 이해가 
안되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꺼야..)

설명다 해줬는데도 '그게 어찌 감동적이야'라고 되묻더라구.. 


난 이거 정말 감동적인데.. 어제 오늘.. 최근 2일동안은 제일 감동적인 말인데..

친구 한명, 내 동생 한명 한테 말해줬는데. 다들. 시큰둥이야. 감동적 아니래.:(

내가 이상한걸까?

하지만 이 얘기를 말해준 친구랑 나는 적어도 이해는 했었는데 말야.

우째 남자들은 이말을 이해 못하는거지?

흑흑. 꺼이.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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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en I fall in love.. it will be forever, or I'll never fall in love..
 When I give my heart.. it will be completely, or I'll never give my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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