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아 르 미) 날 짜 (Date): 1998년 8월 14일 금요일 오후 10시 12분 05초 제 목(Title): 오랜만에 비 맞다.. 오늘도 비가왔다. 난 우산이 없었다. 오늘은 지각도 안하고 학원에 무려 30분이상 일찍 도착했다. 그러나. 오늘은 수업이 없고, TEST DAY란다. 어흑.. 문제 풀다 시간이 남아서 좀 놀다가 다시 들어와 답 맟췄다. 음. 생각보다 실수로 많이 틀렸다. 이따 저녁 시험에서는 훨씬 잘보리라 다짐을 했다. 그리고 나서 학원을 나오니, 비가 세차게 온다. 조끔 떨어진 까페에 뛰어가려다 그냥 비 맞으며 걸어갔다. 1시간정도 쉬다가 다시 학원에 왔다. 물에 빠진 새앙쥐꼴이 되었다. 30분정도 있으니 옷은 다 말랐지만, 너무 추웠다. 괜히 반팔입구 왔다라는 생각을 했다. 유자차와 커피를 계속 마셨다. 시험을 봐야 하나로 한참 고민했지만, 그냥 참고 보기로 했다. 시험 도중 또 잠깐 나와서 놀다가 다시 들어갔다. 이번에는 열심히 풀었는데, 낮에 본 테스트보다도 더 성적이 저조하다. 테스트볼동안 비가 그치게 해주세요.. 하는 기도의 보람도 무너지고.. 비는 계속 뿌리고 있었다. 그냥 걸어나왔다. 지갑에 돈이 없다. 현금자동지급기에서 5만원을 뺐다. 우산을 사려고 해도 파는곳이 없다. 계속 비맞으면서 걷다가, 포장마차에 들어가 떡볶이를 사먹었다. 떡볶이를 먹으면서 아무리 주위를 두리번 거려도 우산파는곳이 없다. 침착하게 계속 걸었다. 횡단보도두 건너고, 택시를 잡기로 하고 30분동안 비 맞았다. 택시도 없더라. :( 그래서 계속 비만 맞으면서 학교에 왔다.. 이따 집에 갈때두 비 맞구 갈려구 결심했다. :( ***************************************************************************** When I fall in love.. it will be forever, or I'll never fall in love.. When I give my heart.. it will be completely, or I'll never give my hear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