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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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yakobo ( 야 코 보)
날 짜 (Date): 1998년 8월 10일 월요일 오전 11시 41분 08초
제 목(Title): 하늘이 뚫렸나? (2)



젠장~

비가 또 온다. 얄밉게두 이놈의 비는 내가 밖에 있는 잠시를 용케도 
알아내구 퍼붓는다. 

아무래두 쿠키가 너무 많은 기도를 하는 바람에 열린 하늘문이 미처 
닫히질 못하는 지두 모른다. 아니면, 그런 엄청난 사실을 이런 공공 
장소에 `함부로' 발설한 나의 경망스러움에 대한 하늘의 문책일런지도 
모르겠다. :( 그나마 키즈에 올렸기에 망정이지, 무신 신문의 독자 
투고 그런데라두 올렸었다면, 난 벌써 벼락을 맞아두 한참 맞았을게다. 

***

룰룰루~ 상쾌한 아침~ 드디어 비가 끄쳤구나... 하며 현관을 나서는 
순간, 갑자기 "우르릉 쿵쾅~~"하는 천둥소리와 함께 "쫘악~~~~~" -_-;
툴툴대며 차에 올라 동네 어귀를 벗어날 무렵, 빗줄기는 어느새 약해 
져 버렸다. 우씨~. 드디어 학교에 도착. 비는 거의 안오는 거나 진배
없었다. 버들골을 지날 무렵... "쫘악~~~~~" 우씨우씨~. 연구실 앞에서 
차 안에 한동안 앉아있었으나 비는 그칠 줄을 모른다. 마치 '흥~! 니놈
자슥이 언제까지 차안에 버티고 앉았나 보자.'하는것 같았다. 

***

으흐흑~ 아무리 비밀을 발설한 댓가라지만 너무 가혹하다. 물론 집이 
다 침수된 불쌍한 난민들에 댈바는 아니라지만, 침수지역도 아닌, 비 
교적 높은 지대에 있다고 생각했던 우리 집의 피해또한 처참했으니. 

하필 벼락이 우리 집으로 떨어질게 뭐람. 누나는 집에 폭탄이 떨어진 
줄 알았다구 한다. 부엌에 있는데 갑자기 "꽈앙~~~" 하더니 잠시후 
마루에서 이상한 소리와 함께 연기가 폴폴....
그놈의 벼락땜시 집에서 젤루 좋은 TV가 날라갔다. 수리비가 무려 
10만원이나 든단다. 또한 케이블 TV 수신기도 날라갔다. 이 때문에, 
황금의 주말을 뉴스만 보다시피 보내버렸다. :(
뿐만 아니다... 도둑들어오지 말라구 설치한, 경보기가 날라갔다. 
젤루 큰 타격은, 내 모뎀이 날라간거다. 제작년엔가두 모뎀이 벼락을 
맞는 바람에, 19200에서 28800으로 졸지에 upgrade해버린적이 있다. 
아무래도 이번에는 56k루 upgrade하라는 신의 계신가 보다. :(

***

꺼이꺼이~ 누가 이 불쌍한 야코보에게 밥 사줄 사람은 없나요???

 - yakoBo -

                ~~~ Musical AOD ~~~ 야고보의 마을 ~~~
                http://wwwoopsla.snu.ac.kr/~i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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