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 아 르 미 맧) 날 짜 (Date): 1998년03월01일(일) 21시01분24초 ROK 제 목(Title): 주말에 TV를 보면서. 컨디션이 안좋아 오후까지 계속 누워 자다가, 배고파 슬금 슬금 거실로 기어나오니.. 동생이 쪼르르~ 쪼차와서는 할머니같이 걸어다닌다구 구박을 한다. 무시하고 안방 욕탕에 들어갔다 나오니, 동생이 무언가를 하다 멈춘다. 나 : 모야? 동생 : 어~ 누나 없을동안 누나를 위해 위문공연했어~ 근데 쑈 다 끝났어~ 이젠. 조금은 아쉽지만. (못추는 춤이라도 동생춤을 보는것은 재미있는 일이다.) 아쉬운 내색 안하고 난 우유한잔을 컵에 부어 안방에 다시 들어와 티비를 켰다. 잠시 후 동생도 유자차를 끓여서 한잔 들고 쪼르르 내옆에 와서 앉는다. 티비에서는 S.E.S가 나온다. 동생 : 어휴~ 누나 제네들~ 다 화장발이야.. 뮤직비디오 보면 디게 귀엽고 이쁘게 나오는데. 저번에 화장 잘 안한거 티비에서 봤거든? 피부가 꼭 누나같애~ 나 : -_-; ( 이게 무슨 소리람? ) (마침 S.E.S가 들어가고, 박진영이 다시 등장한다.) 동생 : 박진영 지난주에 1위했대. 저기 첨에 나오는 여자 목소리 있는데 꼭 누나 같아. 잘 들어봐.. (잠시후) 어? 여자목소리 생략하나봐.. 나 : 몬데? 닭살돋는 목소리야? 동생 : 음.. 그렇다기보단, 좀.. 음악이 죽는 분위기를 만들지. 나 : -_-; 동생 : 참, 누나 전에 박진영 좋다구 했지! 나 : 무슨소리야~ 난 못생긴애 안좋아해. 동생 : 웃기지마.. 누나가 좋다구 했어. 나 : 너가 착각한거야.. 잰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서 바로 진화된거 같단말야. 이왕이면, 이쁜 연예인 좋아하지.. 내가 왜 ? 동생 : 어휴.. 여자마음은 갈대같다고 하더니.. 그새 변했네.. 나 : -_-; 화장실 가서 동생하고 싸워서 이긴적이 언제이던가? 하고 옛생각을 해봤다. 아마도 동생이 국민학교 6학년때 이후, 중학생이 된뒤부터는 내가 이긴적이 없는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