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avatar (사브리나~*맧) 날 짜 (Date): 1997년10월24일(금) 02시18분41초 ROK 제 목(Title): 영계 No, 원숙미 OK! :) 일전에 집에 갔을때... 리나: 아빠, 있지, 남자들은 다아~ 영계만 좋아해~ 아빠: 그래?? 리나: 응, 담주에 결혼 할 상희 있자나, 걔도 4살 차이나는데, 그 아저씨는 상희보고도 늙었다구 한데. 아빠, 난 어카쥐??? -_-+ 아빠: 리나야, 있잖니.. 물론, 스물을 갓 넘은 여자들이 산뜻하고 예쁘기는 해. 하지만, 나이를 조금 더 먹은 여자들한테서는 거기에 비할 수 없는 원숙미라는게 있어. 난, 네가 이젠 나이에 초연해져야 한다고 생각해. 그렇지 않으면, 주위에서 널 가만 두지 않을테니까, 네가 많이 힘들겠지. 난, 네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하고 결혼 하길 바래. 만약 그런 사람을 만나지 못하게 된다면, 혼자 살아가는것도 나쁘지 않아. 리나: 우와, 아빠, 정말이지??? ^^ 아빠: 그럼, 이제부턴, 누가 모라고 하든 담담해 질 수 있는 네가 되길 바랄께. 리나: 응~ 아빠. :) 옆에서 가만히 보고 계시던 울엄마. 기가 막힌다는 표정을 지으시며... 엄마: 너네 아빠 맞니??? 아니, 다른 집 아빠들은 지금 네 나이의 딸이 있으면 밤에 잠도 안온다든데, 어케 네 아빤... -_-! ----- 적지 않은 나이의 제 또래분들... 우리 모두, 언젠가 찾아올 사랑하는 그이를 위해, 화이팅 할까요??? ^^ * 깊어가는 가을 밤. 예전의 이름을 다시 찾으면서 기념 포스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