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yakobo ( 야 코 보) 날 짜 (Date): 1997년10월13일(월) 15시35분49초 ROK 제 목(Title): 엽서 얼마전 학교 마크가 쓰여진 가방을 하나 샀다. 학생임에도 원래 가방을 안 갖고 다니는 지라 별 필요는 없었지만, 그래도 새로 산 가방이라 들고 다니기로 했다. 하지만 가방을 안 갖고 다니는 생활을 하다보니 가방에 넣을게 있 어야 말이지... 책 한권과 화일 하나를 넣어다니기로 했다. 스쿼시를 부상없이 계속 다니고 있다면, 옷을 넣었다 꺼냈다 하면 서 가방을 열어보겠건만, 부상중이라 그도 아닌탓에 며칠째 들고 다녔던 가방을 열어볼 기회가 없었다 :( 문득 가방속의 책 한권이 생각이 나서 가방을 열었더니 조그마한 비닐 봉다리속의 엽서들이 눈에 들어왔다. " 뭐지~?? " " ... " 언제 그것을 내 가방속에 넣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가 없다. 마술을 하는 아이가 아닐까...? 지난 한 주가 모두 거기에 있었다. 하루에 한 장씩. 기분이 아주 좋다. 갑자기 발견한 따뜻한 엽서. 그것도 다발로 받 다니 말이다. 무엇으로 보답해 줘야만 할런지.... - yakoBo - === 야고보의 홈페이지에 놀러오세요 === http://wwwoopsla.snu.ac.kr/researchers/ihchoi/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