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sodasu (크림소다) 날 짜 (Date): 1997년10월09일(목) 15시35분48초 ROK 제 목(Title): [접속] .... 얼마전에 접속을 보고 온 후로 계속 같은 음악을 되풀이 하여 듣고 있다.. Pale Blue Eyes - The Velet Underground 인터넷을 살펴보니, 접속 o.s.t를 모두 들어볼 수 있게 해 놓은 곳도 있었다... 서점에 가려고, 시내에 나갔다가 서점 바로 옆 소극장에서 [접속] 영화를 상영하고 있기에, 원래는 다음날 친구들과 함꼐 보기로 했었는데,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충동으로 혼자서 극장문을 들어섰다.. 마지막 시간이라서 사람들도 별로 없었따.. 여자 혼자서 극장에 들어서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는 그런 시선들이 부담스럽고 싫지만, 가끔 난 혼자서 영화관을 찾기도 한다.. 영화속에서 두 주인공의 대화중에서도 여자 혼자 영화관을 찾는것은 초라해 보인다는 그런..대화들도 나오는데, 그 순간 난 괜찮은데, 웬지 뒤의 시선들이 따갑다는 생각을 잠시 하기도 했다. 지금 거리의 길보드?에서는 엔딩곡인 A Lover's Concerto 가 인기중이기도 하지만, 영화 처음부터 계속해서 두 주인공을 연결 시키는 곡인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노래는 계속 나에게 여운을 남겨준다.. 예전에 지하상가를 지나면서, 한 레코드 가게 앞을 지나는데, 그때 흘러나왔던 노래가 바로 사라본의 A Lover's Concerto 곡이었는데, 너무 좋아서 그 당시에도 충동구매를 했던것이 떠오른다.. 이 가을에 잔잔한 음악과 함께 한 영화 덕분에 다음 해의 가을에도 분명 난 이 노래를 찾게 될 것이다.. 추억속에는 항상 음악이 있었기에... - 오늘 이렇게 맑고 화창한 가을 날씨속에서..... 최복현시인의 [맑은 하늘을 보니 눈물이 납니다.....]라는 시 한귀절도 떠오르네요... 좋은 추억들이 있으면, 서로 소개하는 것은 어떨지..? ....... 샤르휘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