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queue1 (가을소년) 날 짜 (Date): 1997년09월24일(수) 16시16분59초 ROK 제 목(Title): 하늘이 너무 맑아 가슴이 시린 계절... 요사이 며칠간 날씨가 정말로 맑았다. 파아란 하늘과,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그리고 저 멀리로 내다보이는 남산, 그 너머의 북한산, 도봉산 자락... 그 위로 다시 새파란 하늘이 한 장의 아름다운 풍경화를 그려낸다. 풀벌레 소리도 달빛을 받아 너무나 구슬프게 들리는 밤, 서늘한 가을 밤공기에 다시 시려지는 가슴 한구석. 언젠간 누군가가 그 차가운 자리를 따스하게 감싸주겠지... 다시 가을이면 생각나는 그 사람은 잘 살고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