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ARAMIS (아라미스) 날 짜 (Date): 1994년10월26일(수) 09시59분13초 KST 제 목(Title): SIS에 출몰하는 의대 교수님들 (1) 시스에서 이인대화실에 들어가 있다보면 아이디 앞에 s_가 달려있지 않은 사람들이 간혹 보인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유독 의학과 라고 되어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학생이 아니면서 의학과 소속으로서 서울대 정보광장에 들어와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그렇다. 바로 우리 의대 교수님들이다. 병동에서는 그렇게도 하늘같아 보이던 한국 의학계의 '대가' 분들이 '십자말 풀이퀴즈','영어단어게임'을 들락날락 거리는 것을 모니터하면서...너무 우습기도 하고...파워나 얼라이언트 에 계정이라도 하나 만들어 드릴까 한다. 인터넷은 글루 쓰시라구.. 아뭏든 그 나이에두 불구하구 인터넷 유저가 되시려고 애쓰시는 우리 노 교수님들...께 잔잔한 박수를 보내고 싶다. (사실 그 나이에 새로운 것을 시작하신다는 것.. 어려운 일이실텐데...) 아뭏든 이 글은 원래 시스에 쓰고 싶었던 건데... 거기는 워낙 실명제라서...(그리구 교수님들이 전자계시판에두 잘 가계시더라구...아마...십중팔구 상담.이성에 가 계실거 같은데...모르겠다. ) 시스에서 자주 뵙게되는 몇 분의 교수님을 소개하려고 한다. 혹시라도 담에 시스들어갔다가 보게 되면 톡을 걸어 보시길... 근데 아마 수신을 안하실거다. 왜냐하면... 그분들은.... 화면에 갑자기 떠오르는 이상한 메세지가 누군가의 대화신청이라고는 생각도 못하실지도 모르고 (그럴리는 없을까?) 아시는 분이라고 해도 어떻게 하면 대화를 받을 수 있는 지를 모르시기 때문에... --------------------------------oooO---Oooo--------- To write a good prose,....is a matter of manne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