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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ARAMIS (아라미스)
날 짜 (Date): 1994년10월23일(일) 19시54분06초 KST
제 목(Title): 마자...그 남자가 바로...



음...

혹시 미넬~봐님의 언니 (물론 진짜 언니는 아니겠지만) 가

데려온 남자가...바로 그 남자일지 몰르겠네여.

내 옆에서 법대 책 펴 놓구 막 읽던 남자...

으...

웬 고시생이 여기까지 찾아오나 했는데...

(사실 종종 연건에두 전혀 의학이랑 상관없는 사람이

 많이 찾아오죠. 법학 책 피구 읽는 사람두 

 심심찮게 봐요. 옛날 연건 도서관 1층 밖에 없을땐

 막...구박두 하구...쌈두 나구 그랬었는데...)

..... 나두...심뽀가 못돼서....

막 눈치를 줬는데...

공부하다가 가끔씩 

'시이익~~~~'하구 째려보구,

지나가다가 어깨너머루 막 책 뚫어져라 보구,

.....

근데...

우와..그 사람 성공하겠더라.

내가 뭔 짓을 해두 꼼작두 안해...

여간해선 마음의 동요를 일으킬만두 한데...

(사실 난...다른 도서관 가믄 아예 공부가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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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 write a good prose,....is a matter of man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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