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주세이모스�) 날 짜 (Date): 1994년10월20일(목) 14시07분22초 KST 제 목(Title): [피앙세20.3] 그녀에게 준 선물들... 이제, 정성어린 선물들이란 도대체 어떤 것들인가에 대해 하나 하나 생각해보자.. 재밌겠지?? 하지만, 내 머리도 한계가 있어서, 다 얘기하진 못할거같다... 우선...좀 물질적으로 나가보면, 비싼거...왜??? 그건 웬만한 맘 먹지 않구는 도저 히 돈이 딸려서 해줄수 없는 거니까...흔히들 생각하는 정성이란 대부분 그 선물의 값과 비례한다. 그러니, 비싼 선물은 정성이 어렸다고 착각하게 만들 수 있다. 하지 만, 물질적인 거랑 거리가 먼 사람에겐 오히려 거부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 그리 고 상대에게 부담감..어떤 부담감이냐면..'쟤가 저런 선물을 했다면, 나도 쟤 생일 에 저런 선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겠지???'라는 부담감을 주게 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그 날 이후, 상대방은 날 피할지도 몰라....잉.....선물만 접수하구.. 두번째로는, 구하기 힘든거...음...뭐가 있을까??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는건 귀하다는 뜻이니까..개똥??? 그건 아니야...구하기 힘든 것은 비싼 거랑 거의 비슷하다. 구하기 힘든것은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것들도 많고, 설령 있다해도 희귀한 것이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질꺼다. 그렇지만, 뭐, 외국 나갔다 오는 사람 한테, 뭔가 특이한거로 선물이 가능한 것을 부탁하면, 저렴한 가격에 특이한 선물 들을 구할 수 있다. 하와이 토속 인형이라든지, 코뿔소 뿔이라던지..상아...에이, 별로 생각나는 게 없다. 하여튼 구하기 힘든것은 그걸 구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 정성이 드러난다.... 세번째로는, 평소에 받아볼 수 없던거...모든 사람들은 이성에 대해 뭔가 다른 사람들과 구별될 수 있게 튀어보이려 한다. 그럼, 그 사람의 생일에 받을만한 선물들의 리스트를 뽑아보자...그럼,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한 것중 어느 것을 선물할 지를 고민하고 앉아 있을것이다. 이 때,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평소에 받아볼 수 없었던 선물을 주자...그런게 뭐가 있을까??? 흙??? 흙을 주면서 '난 흙을 보면, 대자연의 위대함과 거룩함, 사랑, 포근함을 느껴...난 네게서 그런 것을 느낀다..그래서 이렇게 너에게 의미있는 선물을 하는거야...' 이런 말을 하면 어떻게 될까?? 얼굴에 흙세례받겠지??? 그렇다구, 닭이나 쥐, 바퀴벌레 그런건 징그러운데...평소엔 못받아보겠지만...에이...머리아파..각자 알아서 생각하시길 바란다. 네번째, 생명이 있는 것...생명이 있는 것은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상대가 동물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집에 없는 경우, 즉, 강아지나 금붕어 등등...그러나, 금붕어는 만져볼 수 없으니, 따뜻함을 덜 느끼게 될꺼야.. 그러니, 그외 애완 동물들이 좋을거같다. 평소에 받아볼 수도 없고, 생명도 있고.. 강아지를 주면서, '이 녀석을 볼때마다 날 생각해줘..' 라고 하면 어떨까?? 나중에 내가 그녀에게 잘못하면, 애꿎은 강아지만 죽어나겠지?? 생명이 있는 것에는 난초와같은 식물도 있다. 항상 조용하면서 은은한..그러면서도 상당한 정성없이는 금방 죽어버리는 것... 다섯번째, 상대가 꼭 필요로 하는 물건을 선물하는 것은 정성이 엄청 들어있는 선물이란 느낌을 갖게 한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건데, 요즘 그게 다 써간다든지, 다른 사람들이 다 갖고 있는데, 그녀 역시 필요하지만, 건망증탓인지 아니면 시간이 없어서인지 가지고 있지 못한 것들...그런 것을 찾아내려면 상당한 관심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웬만한 정성이 아니고는 힘든 선물이 된다. 따라서 그만큼 상대를 감복시키겠지...이런 선물은 가격 부담을 별로 느끼지 못하는 것들이 많다. 예를 들어, 전에 언급한바와같이 리필이되는 화운데이션 콤팩트 내용물같은거....또는 볼펜이라던지...화일철이라던지...하지만, 주의할 것은 모든 선물은 항상 꼭 필요 한 순간에 건네져야 한다는 거다. 넘쳐나는 선물인데, 똑같은 거 또 다시 받는거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외에도 여러 가지 생각해볼 수 있겠지만, 그걸 다 얘기한다는 건, 나도 힘들구, 여러분의 사고력과 상상력을 저하시키는 무책임한 행동이므로, 이만 자제하려 한다. 근데, 요렇게 나열하다보니,,,후후....하나 생각나는 선물이 있는데, 도저히 가격 을 매길수 없구, 구하기도 힘들구, 평소에 받아볼 수도 없는거구, 생명두 있구, 상대가 꼭 필요로 하는게 하나 생각난다....그건, 바로 나야 나...!! 날 가격을 매기면 얼마??? 매길 수 없지 않나?? 그리구, 난 세상에 하나밖에 없 는 구하기 힘든 거구, 평소에 날 받아볼 수 있나?? 그냥 바라볼 수는 있었겠지만... 그리구, 생명도 있고, 상대가 날 꼭 필요로 하지 않을까?? 음...마지막건 자신이 없네...에구, 또 헛소리.....헛소리 그만하구, 이제 이만큼 선물에 대해서 많은 얘길 했으니, 이젠 선물에 부수적으로 따르는 것들에 대해 알아봐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요거 역시 너무 길어서 다음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