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주세이모스邦) 날 짜 (Date): 1994년10월09일(일) 18시17분13초 KST 제 목(Title): 10/8 kids 모임을 댕겨와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은 첨봤다. 수샛엉아(chaos)를 제외한 나머지 분들은 모두들 첨 뵙는 분이었다. 다들, 챗방..또는 보드상에서 아이디루만 보던 사람들...... 학교의 같은 연구실 사람들과는 잘 놀지두 않는 나지만, 첨보는 사람들하구 그렇 게 재밌게 놀아본 것은 첨이다. 왜일까??? 그분들과 나는 이해관계가 없기 때문인 것같다. 나와 경쟁하는 사람들도 아니구...또, 함께 일을하면서 부딪치는 사람들 도 아니기 때문에, 맘놓구 떠들구, 놀구...막 그럴 수 있었다. 지난 한주일동안 엄청 많은 새로운 일들을 당해서 기분이 착~ 가라앉아있었던 나.. 거기서 다 풀 수 있었다. 평소에 포스팅 상에서두 나한테 막 뭐라고 한 사람도 직접 만나서 얘기하니까..막 생각 안난다구 그랬지만, 뭐..좋다....다 잊을 수 있었으니까... 그리구, 사람이 정말 몇 명이나 왔는지 지금도 잘 모르지만, 아마 30명도 넘었나 부다. 사람들이 날 보구, 분명 포스팅할꺼라구하면서 막 다 얘기하지 말라구 했다. 그래서 난 절대루 안한다구 안심하라구 했다. 그리구 이렇게 배신했다...이히히히히.. 아무리 나쁘게 막 쓰려구 해도 한줄도 못쓰겠다. 넘넘 좋아서... 정말 오랫만에 느껴보는 기쁨이었다. 아...입이 근질거린다. 턱이 무거워진다.... 내가 만나본 사람들에 대해 막 얘기하구 싶지만, 약속은 약속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