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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seagull (갈매기)
날 짜 (Date): 1994년10월06일(목) 06시41분31초 KDT
제 목(Title): Minerva님에 관하여...


미네르바님이 적은 글들로 인하여 기분 나쁘셨다는 분들이 좀 있군요.

저 역시 미네르바님의 글에 완전히 동의하는 건 아닙니다.

하하... 어쩌면 동의 안하는 정도가 아니죠.


일부의 이야기로 전체를 평가하는 듯한 얘기를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근데 모든 포스팅이 완벽하게 논리적이고 이성적일 수는 없지 않나요?

그리고 그럴 필요도 없구요.

감정적으로 생각하실 문제가 아닐 듯 합니다.




제가 알기로 미네르바님 아직 대학에 입학한 지 얼마 안된 분입니다.

누구나 시행착오를 거치는 것 아닌가요?

오히려 미네르바님은 여기에 그 속마음을 털어놓음으로써...

시간이 흐르면 이성에게 가지는 많은 선입견들이 사라지리라 생각합니다.

좀 여유롭게 대해주실 수는 없는건지...



기분이 나쁘셨다고 감정적으로 한마디 하시는게 듣는 사람에게 

마음의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우리는 기분이 나쁜 정도지만... 그 글을 적은 사람은 그 정도가 

아니란 거죠.



요즘 미네르바님 글이 올라오지 않는 걸 보고 참 답답함을 느낍니다.

그냥 바빠서 글을 못올리시는 지도 모르지만...

왠지 그런 이유가 아닌 것 같아서요.



우리모두 여유를 가집시다.

싸움을 하러, 또는 누구를 욕하러 키즈에 오는게 아니잖아요.

여기서 싸움한다고 운동되는 것도 아니고...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보기전 웃을 준비를 많이 할수록 

좀 더 재밌게 그 프로를 즐길 수 있죠. 본다면 말입니다.

키즈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가상의 공간에 유람온 기분으로...

여유를 갖고 살며시 미소지을 준비를 충분히 하고...

그런 기분을 유지하고서 이 곳을 즐기는게 자기를 위해서도 좋은 것 아닙니까?

그러면 충분히 여유가 생기고...

즐겁고...

자기랑 의견이 다르더라도 '아하! 이렇게 생각하는 수도 있구나!' 이런 

정도가 아닐까요?


여유를 가집시다.

자신감에서 나오는 여유를 가집시다.




  -- 미네르바님 글을 매우 보고시픈...

     정신없이 횡설수설한...

     적어도 키즈에선 매우매우 평화주의자이며 분쟁을 싫어하는...

     키즈에서 지금껏 못해본 가상공간의 여행을 즐기고 있는

                                                  갈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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