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june (최 정인 ) 날 짜 (Date): 1994년10월01일(토) 10시30분39초 KDT 제 목(Title): 선택. 어제 스누포(SNUPO) 공연을 보고 집에 들어갔더니 H 군에게서 전화가 왔었단다. 이 친구.. 왜 잊을 만 하면 전화하는 거야.. 난 연락처를 모르니까.. 아쉬우면 다시 하겠지.. 근데.. 걸 때마다 우연하게도 내가 없어서.. 거는 쪽은 열 좀 받았을 거다. H 군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생략하기로 한다. 그렇게 잘 아는 사이는 아니지만.. 그 친구를 알기 전까지는 과 사람들밖에 부산 출신인 사람들을 몰랐었는데 그 친구로 인하여 부산 남자에 대한 인상이 팍~ 나빠졌던 적이 있다. 한 사람 가지고 그 지역 사람들 전체를 매도(?)하는 것 같긴 하지만.. (그래서 '사귀는' 것은 싫다고 하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조금 전에 경상도 남자에 대한 reply를 달던 중에 전화가 왔다.. 에구.. 결국은 받게 되는군.. 용건인즉, 오늘 저녁에 비인 소년 합창단 공연이 있는데 자기한테 표가 생겼단다.. 그것도 R석으로.. 같이 갔으면 하는 것을, 선약이 있다고 사양했다.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다. 선약이 있긴 있다. 그 친구가 전화하기 직전에.. 여행 갔던 사람들 잠깐 모이자는 전화가 왔었거든.. 하긴.. 내가 공연을 정 보고 싶으면 낮 약속은 금방 끝내고 갈 수도 있지만.. 그게.. my choice. ((( )) Imagine a month of Sundays, each one a cloudy day ( o" o" Imagine the moment the sun came shining through ' >>>_ Imagine that ray of sunshine as you.. ______ ^ <_< _________________june@kids_____s_jungin@cd4680.snu.ac.kr__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