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주세이모스�) 날 짜 (Date): 1994년09월30일(금) 12시04분13초 KDT 제 목(Title): 이상형의 여자??? 우리는 모두 이상형을 갖고 있다. 나 역시 그런 생각에 수많은 여자(다 사귄것임. 절대 노리개가 아니었음.)를 만나보면서, 그녀들을 내 이상형에 비교도 해보고, 안맞으면 포기를 하던가..좀 아쉬우면 맞추려고 애써보던가..했다. 물론, 상대도 나와 똑같은 일을 한다. 나 역시 그녀들의 이상형을 모두 충족시킬 수 없는 사람이니까.... 그러나, 그 많은 시간이 흐르면서, 나의 이상형이란 것은 허물어져 갔다. 없다... 는 생각이 들었다....만나는 순간 눈에서 불꽃이 튀면서 으악...바로 저사람이야.. 하는 것을 꿈꾸었던 나는 그렇게 서서히 무디어져 갔다. 아니, 어쩌면 현실을 직시 하게 되어가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더 이상은 이상형을 찾아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이제, 우리는 그녀를 내 이상 형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녀를 나의 이상형에 꿰어맞추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이상형 을 그녀에게 꿰어맞추어야만 한다. 우리가 다 알고있다시피...사랑이란 것은, 새장속에 새를 가두어 두는 것이 아니라, 그 새가 날아와 편히 쉴 수 있는 곳을 마련해주는 것이다...그런 의미에서, 그녀에 게 나의 이상형을 꿰어맞춘다게 말이 되는 것은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