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june (최 정인 ) 날 짜 (Date): 1994년09월29일(목) 23시52분31초 KDT 제 목(Title): melancholy.. 저녁 7시 쯤 과천 방향으로 가는 좌석 버스에서 창 밖을 내다 보았을 때.. 평소에는 빌딩 자동차 사람 나무는 기껏해야 가로수.. 하지만 오늘은.. 울창하다고 하고 싶은 나무들.. (이런 정도를 '울창'이라 표현하다니 서글픈 생각이 들지만) 그리고 멀리 저녁놀과 뚜렷이 구분되는 산의 윤곽.. 과천 종합 청사를 보면서 대덕에서 본 연구소가 생각났다면 엉뚱한 match일까? (전에도 그랬던 적 있지만 나중에 대전 같은 곳에서 살고 싶다!) 내 하교길은 그렇지가 않아서 저녁마다 감상적이 되기 힘든 것을 다행이라 해야 하는지.. 씁쓸한 웃음. ((( )) Imagine a month of Sundays, each one a cloudy day ( o" o" Imagine the moment the sun came shining through ' >>>_ Imagine that ray of sunshine as you.. ______ ^ <_< _________________june@kids_____s_jungin@cd4680.snu.ac.kr__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