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waityou (난 정도령) 날 짜 (Date): 1994년07월28일(목) 23시10분51초 KDT 제 목(Title): 미국 IBM의 고충... 오늘 저녁에는 운이 좋아서인지, 돈 많고 사람 좋은 IBM에 다니는 선배를 만났다. 같이 술 마시며 이야기하는 도중에, 미국 IBM의 PC사업부 중 A/S부서 쪽에 있는 사원들의 고충담이다. 사용자 1 : "컴퓨터를 키고 사용하는 데 욕이 나온다." (-Bad Command or File Name) 이라는 메시지중 Bad에 연연한 것이라고 함. 사용자 2 : "부팅이 안되어서 고민이란다." "그럼, 사용하고 있는 Boot Diskette을 copy해서 보내주세요." "예." "띠용~~~"(대략 1주일 쯤 후) 사용자 2는 Boot Diskette을 복사기에 넣고 종이에 copy해서 보내왔다. 사용자 3 : "부팅이 안되는 데요.?" "DOS 디스켓은 넣은셨는지요." "예." "그럼 문을 닫으세요." "예."(대략 10초쯤 후) "이제 뭐라고 메시지가 나오지요?" 그런데, 문제는 방문을 닫았다는 것이다. 사용자 4 : "컴퓨터에 달린 조그만 리모콘을 눌러도 잘 안되네요." "리모콘이라고요?" "예. 프로그램을 바꿀고 하는데 잘 안되요." (바꾸려고) 이 사람은 mouse를 아주 힘들게 사용하는 사람이었는데, windows같은 것은 사용하지도 않고, Dos Prompt하에서 mouse로 모든 것을 하려했다는 것이다. "이 사람에게 mouse를 설명해보았자, 쥐이외에는 아무런 정보도 주지 못했다." 이 것이 IBM의 고충이었다. 이 이외에도 10가지 고충이 있다는데, 사실 영어로 싣어야 아주 우낄텐데.... (IBM으로부터 file을 받으면 그때 다시 게재하지요.) 아 생각난다. 올해인가? 작년인가? 인문계열 대학원입시 시험에, mouse가 문제로 나와서, 많은 수험생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던데...(헤헤헤) 날이 덥다보니 별로 우끼지도 않은데 이런 글을 싣게 되는 군요. (추가) "Diskette에 write하세요. 키보드로 치면 ..." "예..." (그 사용자는 자신의 타자기에 디스켓을 넣고, "copy c:*.sys a:"를 꽝꽝 쳤단다.) 푸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