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waityou (난 정도령) 날 짜 (Date): 1994년09월19일(월) 16시07분43초 KDT 제 목(Title): 토요일 모임..(2) 토요일 날 역시 재미있는 일이라면, 갈매기님을 볼 수 있었던 것이었다. 그중 기억나는 말 몇마디.. seagull : "한때 저는 항공대에 진학하라는 말을 들었지요." 정 도령 : "아니, 항공대에도 공업화학과인지 화학공학과가 있다는 말이에요." seagull : (사실 이전에 엄청나게 많은 학점이야기와 성적이야기가 있었다.) "아~ 제가요.. 학점이 아주 환상적이었죠. 고공비행도 아니고, 적의 레이다에 안 걸릴만큼 저공비행에다가 바닥에 들이받아 본 일도 없고요.. 포카라면 아주 죽여줄만한 성적인데요..." 정 도령 : (이때까지만 해도 A+에서 F까지 가는 족보만을 머리에 그리고 있었다.) "그럼, 혹시 싸이클 히트?" (설마 A+ 을 20-30장을 들고 있지는 않겠지..) (?!) seagull : (윽, 놀라는 표정으로.) "2.22였습니다." (4.44는 technologically infeasible하니까... 결국, 3.33도 가능한 성적이지만... 2.22는 경이로운 성적이었지요..) 정 도령 : (주책이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주책..) "공부 참 안하셨네요.." (원래, 도둑이 제발 저리다고...시치미 떼고. 아닌 척 하고... 원래 구린 구석이 있는 놈이 더 그런거죠.. 뭐... 헤헤 푸하하하) (참고로..seagull은 젊어보이시지만, 정 도령보다 한 참 선배다..) (정 도령은 달 착륙을 Real Time으로 보지못한, 70년 생이다.. <- 2차에서 워낙 시끄러운 생일축하 노래를 많이 들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