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atdda (아따) 날 짜 (Date): 1994년09월11일(일) 22시54분19초 KDT 제 목(Title): 사랑, 아픔의 미학 사람이 사랑을 한다는 것은 알게 모르게 많은 사람을 힘들게 한다. 그것을 아픔이라는데 반대 할 사람이 있을지라도, 힘들게 하는 것은 부인치 못할 사실이다. 아픔을 느끼는 사람은 .... 주위의 사람들. 그리고 전혀 모르는 사람들.,,특히 심한 건,가족들,막역한 친우들.... 게다가, 사랑하는 당사자 들은 더욱 힘들다. 사랑하면 서로 힘들게 하고, 상처주고..... 좋게 말하자면 서로를 위하는 것이겠지만, 어떨때는 서로를 위하는 거이 너무 상반되는 경우도 있고...... 다 잘해주고 싶겠지만, 그래 이게 너를위하는 길이야 하겠지만...글쎄,..상대방을 위하는게 동시에 있으면(그럴 수밖에 없고 그래야만 하지만..)넘 어프게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아픔은 사랑이 전제 된 것이기 땜에 즐겁고,정말 아픔이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야.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그럴 수도 있겠지..... 하지만, 당시에는 견디기 힘들만큼의 아픔이다.... 서로 상대방을 힘들게 하는 것은 따지고 보면 ..자기학대에 가까운 것이기에.... 보는 사람도 넘 넘 맘이 아프다...... 시간이 많이 지나 그것들을웃으며 말할 수 있을 때 까진.. 그것은 분명히 아픔이다. 거기에 필요한 시간이란....글쎄....평생이 걸릴지도 모른다. 난 혼자있는 느낌을 즐겼었다. 고독(그때 느낀 감정이 완전히 '고독'인지는 모르겠지만)도 상당히 즐거 워 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났다..... 그들의 행복도 봤고, 나도 즐거 웠다.그들의 아픔을 같이느끼며..같이 느낄수 있다는ㄷ데 감사했다...... 만남의 시간이 지나고, 함께라기보단 따로이어야 할때...난 외로움을 많이 힘들어 하고 있었다(물론 내가 앞서 말한 사랑하는 사람들의 주위에서의 아픔이 이것은 아니다.). 내게 너무 새삼스레 부각되어 왔고, 난 버거워 했다. 이제는 괜찮겠지..라고 생각 할 만큼의 시간이 흘렀지만..........아직....... 그래 곧 습관이 되겠지...그럴꺼야..... ....................................... 많이 딴길로 흘렀다. 아픔, 그 속에서 커가는 것이 사랑.?...... 사람들은 분명히 사랑한다는 거이 많은 아픔을 가져 온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사람들은 사랑을 하지...쏘주를 먹듯이... 쏘주...쓴맛을 알면서도 먹지....그 다른 맛 땜에...... 사랑을 한다는 것은 또 사람을 많이 외롭게 한다. 정말로..... 약간은 어불성설인것 같지만... 많dms 외로움을 감내해내야한다..... ................ 그래 사랑을 한다는 것이 그 아픔때문에 더 아름답게 보이는 건지 모르겠다. 할말이 많았는데.. 음.... 조금 곁말(side story)을 하자.. 정신적인 아픔은 아픔이 아니라는 사람이 있었다.신체적인 것만이 아픔이라는..정신 적인 것은 배부른자의 헛 소리라는 논리였다.... 그래, 일리 있다.하지만 난 그렇게 생각 하지는 않는다. 마음의 아픔..정말 사람을 힘들게 한다....... 신체적인 아픔도 어찌보면..정신작용을 통해 아픔을 느낀다..어쩌면..정신적인 아픔이 더 큰 범위의 아픔인지도 모른다. 이런말 좋지는 않지만...... 또 정신적 아픔이 육적 아픔의 씨앗이 되기도 한다.. 정신적 아픔을 무시하는 것은..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생각이든다. 정리할 시간인 것 같다. .............................. ............................. .............................. ........................... 빈간으로 남긴다.....그게 역시 제일 좋을 것 같다....각자가 하고 싶은 말이 빈간에 들어 가겠지.. 포스트 스크립... 내 시그네춰엔 '푸르른 날에'가 있다.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엔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자'라는 싯구의 일종의 패러디랄까? 꼭 쓴다는 것은 아니고....그말에 내가 맞는 날에만 쓴다.. .............................................................................. .........................................그런데..그말은 내 시그네춰에서 ..........................................................빠지는 날이 없다. It's time to say good bye. Good luck. 푸르른 날에 ..................................................................missing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