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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주세이모스斂)
날 짜 (Date): 1994년09월01일(목) 16시41분35초 KDT
제 목(Title): [황당녀5'] 면도 그리고 터럭(게스트님께)






음...한문장씩 리피트와 함께 대답해 드릴께요.. :)


> 근데 팔에 난 가지런한 털은 더 성적인 자극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저도 그와 비슷한 말은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근데, 그 자극이라는 것이 감각적인

것인지, 아니면 시각적인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아마도 후의 말을 들어보면,

시각적인 것같군요...


> 왜 여자들이 털에 민감해야 하지요?

여자는 자신의 외모에 만족해하면서 하루종일이라도 거울을 보고 살아갈 수 있습

니다...이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시는 여성분이 있으시더라도 어쩔 수 없지만,

제 말은 외모에 상당히 신경을 쓰고 또 그 신경써서 가꾼 자신의 외모에 만족해

한다는 거죠. 여자들이 꼭 남자를 만날 때만 화장을 하는 것은 아니예요..친구들

�  만나는 경우에도 화장을 하고 나가죠..아니...오히려 더 할꺼예요..왜냐면,

친구들, 즉 같은 여자중에서도 이뻐보여야 스스로 만족하게 되니깐..후훗~

따라서 털에 민감하다기 보단, 외모 자체에 대해 민감하다는 거죠..털은 그

외모의 일부가 되는거구요.


> 보기 좋지 않아요?   전 여자들 팔에 난 그 가지런한 털들을 보고

> 있으면 만지고 싶던데, 아닌가요?

> 주세이모스 님은 털이 하나도 없는 사람을 좋아하나 봐요.

여기는 세문장에 대해 대답을 드려야 겠네요...저의 입장에서...

털없는 사람은 없어요..단지 남보다 길다거나, 빽빽하다거나, 진하다거나..그런

차이에 의해 털있다, 없다..라고 얘기가 되죠. 그리구...얼만큼 많이 나신 분을

보셨는지는 몰라도, 제가 세번의 죽을 고비를 넘긴 대상은 피부가 검은 데도

불구하고 그럴 정도였습니다. 이해가 되시는지...그리고, 전 저와 아주 각별한

사이가 아닌 사람은 건드리지 않습니다. 따라서 만져보고 싶은 생각이 난 적은

한번도 없어요. :)


> 전 아니랍니다.  자연스러운 여자가 좋아요.

저도 자연스러운 여자가 좋아요..제가 말하는 자연스러운 여자는 얼굴에 칼안댄

여자!!! 다리에 호스안꼽아본 여자!!! 이런 여자들이 진정 아름다운 여자들이죠.


> 제 여자친구는 면도 같은거 안하던데, 그래도 얼마나 이쁜데요.

음..그렇다면, 당신은 행운아!!! 여자들이 면도를 하는 곳을 자세히 말하자면,

우선 얼굴에선 코밑에...

얼굴이 유난히 하얀 사람들은 남들만큼의 솜털이 났다 하더라도 그 부분이 진하게

보이죠...그렇다면, 스스로도 화장후 만족하질 못하게 됩니다. 물론 다른 분들이

보기에도 좀 어딘가가 부자연 스럽게 보이죠.

두번째로는, 겨드랑이...

음..저번에 말씀드렸죠?? 버스안에서 황당과 당황을 동시에 느끼게 되는거...

시선 둘데를 못찾겠더라구요....

세번째로는, 팔 또는 다리...

이정도로 심한 여자분들은 별로 안 계십니다. 하지만, 그런 분들이 있어요..그분

들에게는 무척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죠..한번 물어보세요..고민되는지, 아닌지...

마지막으론, 음....도저히 말할 수 없다. 다 눈치 채셨나??? :)

물론 다 깍아 내는 건 아니구, 다이아몬드형이 예쁘다고 해서 그렇게 하는 사람들

도 있어요...하트형인 사람들이 그럴꺼야요..아마....거의 극소수일꺼예요..잘은

모르지만...



제가 만난 사람들에게 전 면도하냐고 물어본 적은 없어요..따라서 제가 아는 유일

한 면도하는 여성은 희애뿐입니다. 만약 그 애가 스스로 말하지 않았다면, 전 죽

을때까지 몰랐을꺼예요..그리고, 희애와 저의 관계는 연인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핸디캡도 스스럼없이 얘기할 수 있는 거였어요...글쎄요....어느 여자가

자신의 애인한테 "나 면도하는데 잘됐어?? 이뻐??" 하고 물어볼지...그렇다고해서

게스트님의 여자친구가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오해하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두분이 잘 되길 바랍니다. :)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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