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NU ] in KIDS 글 쓴 이(By): seagull (갈매기) 날 짜 (Date): 1994년08월31일(수) 03시10분36초 KDT 제 목(Title): 키즈모임에 안 간 이유... 뭐 일단 내가 안간다고 키즈모임이 안될것이 아니고... :) 그 시간에 해야 할 일이 있었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올 것 같은데... 아는 사람이 없으므로, 채팅방처럼 가봤자 외톨이가 될 것도 같았고... 사실 그래도 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갈 수도 있었는데... :< 이번 학기를 끝으로 학교를 떠나는데 새삼스러이 얼굴을 알린다는게 이상한 생각도 들어서예요. 유월님은 알긴 아는데, 조교하다가 봐서... 나만 알고 나를 모르니깐드루... 하여튼 모였던 분들 재밌게 놀았다니깐 좋네요. 히히... 그래도 키즈하는 바람에 여동생도 생기구 했는데, Sysop님께 감사하다는 말이나 드렸어야 했는데... 요참에 감사드리고요. :) 꾸뻑~ 어쨌든 이핑계 저핑계로 못간 이유만 밝혔는데... 혹시나, 만에 하나라도... 있었을 리는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갈매기 안면부가 어떻게 유기적으로 조직화되어 있나? 하고 궁금했던 분이 계셨다면 죄송하다는 말씀... 참고로 갈매기의 안면 조직은 극히 평범한 조선청년의 얼굴이면서... 나이보다는 동안이지만... 평균보다는 못생긴 얼굴... 하하... 가끔씩 시력 내지는 미적감각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중에는 괜챦은 얼굴이라는 소리도 듣지만... 하여튼 못갔지만 재밌었단 얘기 들으니까 저도 기분이 좋네요. :)) -- 가끔씩 안어울리게 부끄럼도 타는... 최 용환, the Seagu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