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U ] in KIDS 글 쓴 이(By): waityou (난 정도령) 날 짜 (Date): 1994년08월27일(토) 09시53분36초 KDT 제 목(Title): 이제 개학인데... 이제 개학이다. 다들 성실한 학생으로 훈장님께 많은 것을 배우겠지만, 다음의 철없는 짓은 하지 말자. 1. 학점을 선동렬이나 정명환 또는 박철순 투수의 완봉승 정도의 방어율로 밀어 붙이는 사람.. 2. 특히나 사이클 히트를 위해 A에서 F까지 모으려 아마 이중에 A가 받기 힘들다죠? 3. 수업에 들어가기를 왠만한 타자의 타율쯤으로 생각하는 사람. 4. 자기가 특정지역의 방위인양, 특정 요일의 특정 시간대(주로 오후)에만 등장하는 사람. 5. 시험에는 대타가 필요없음을 알려드립니다. 6. 쓸데없이 남의 팀 사인에만 신경쓰는 사람. (족보를 모으고, 시험문제 사전 입수에 혈안이고, 벽,책상,손바닥,종이쪽지까지 정보전에 활용하는 추태) 7. 공에는 관심이 없고, 폼에만 신경쓰는 사람. (도서관에 자리잡고, (아마 가방만) 여자 구경만 하다가 밤이면 지쳐 잠드는 사람..) 8. 새로운 구질을 개발하고, 타법을 개발하자. (꼭 아침이면 남의 리포트 베끼느라 고생하지 말자.) 9. 구단주, 감독, 코치와 싸우지 말자.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조교 그리고 교수와도 친하게 지내기를) 10. 정말로 중요한 것이지요. 월화수목금토일 강의 시간, 강의 동, 강의 담당 교수를 잘 적어서 들고 자니자. 한학기가 지나도록 담당교수 이름도 모르는 사람 정말로 많더라... 11. 이번 학기 망치더라도 다음 학기가 있으니, 체력을 안배하며 성실히 뛰자. (조금만 기다리면 크리스마스 잖아요?)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해피 뉴 이어~~ (윽, 혀가 말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