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U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 강 민 형 ) 날 짜 (Date): 2004년 2월 1일 일요일 오후 10시 14분 52초 제 목(Title): Re: 역시 서울대... 사생활 땜에 외출하느라 간단히 감상만 한 줄 써넣었던 건데 늦었지만 약간의 부연을 하자면... 지금 건강보험이란 미명하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지 모른답니다. 그런 와중에도.. 보통 국민을 위한 보장범위는 축소해 가면서 NMR CT를 넣겠다고 공언을 하고 있죠. 언제까지 건강보험이 총선을 위한, 대선을 위한 미끼가 되어야 하는지. 감기환자가 --------------------- 보통 국민을 위한 보장 범위와 NMR/CT를 왜 구분하는지 알 수 없음. 지금의 보험 체계는 보통 국민들이(?) 사소한 감기 정도로 병원을 찾았을 때의 진료비 몇천 원은 보장해주지만 보통 국민들이-_- 용태가 심각해져서 NMR/CT 찍으려 하면 보험 혜택을 받기 힘든 상황인데 이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건지... * 혹시... '보통 국민'들이 감히 NMR/CT를 찍어서야... 라는 생각? * 제가 아는 의사들은.. (꽤 됩니다만) 병원에 찾아오는 환자들.. 얼굴만 보고도 진료기록부 들춰볼 것도 없이 이름/병력 다 기억하는 사람들이랍니다. 사실 봉달님이 욕하시는 의사들은 저도 텔레비전이나 신문에서 보는게 전부죠. ---------------------- 내가 아는 의사들도 일년에 한번 이상 만나 술 먹는 의대 동기 선배 후배 합쳐서 200명쯤은 되는 거 같은데... 이건 그야말로 어이가 없다고밖에는... * 주변에 아는 의사들이 파리나 날리는 널럴한 의사거나 소수 환자만 상대하는 특권층 주치의가 아닌 이상... * 지난 일은 저질러 진것이고.. 잘잘못은 역사가 가릴거랍니다. ----------------------- 흠... 박정희 전두환 김영삼 떨거지들이 입에 달고 다니던 말 아닌감... ^^; ----------- Prometheus, the daring and endur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