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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211.108.65.54>
날 짜 (Date): 2003년 7월 28일 월요일 오후 09시 50분 48초
제 목(Title): Re: 하얼빈



 중국 교포들이 순진한 한국사람 속여먹을 때 많습니다.

 다음은 연변 교포가 가이드였던 단체관광객이 겪었던 일.

 유창한 한국말과 중국어를 구사하는 엘리트 연변 교포가 
 관광이 끝나가던 날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자, 
 관광객 대표가 이유를 물어보죠. 
 그러자, 시골에 있는 부모님을 보고 싶은데 시골까지 갈 비행기삯이 없어 
 2년에 한 번 밖에 못가고 있다... 그런데, 곧 있으면 부모님 생신인데, 
 가보지 못해서 서러워서 운다..

 이런 스토리를 읊으면 맘 약하고 정에 약한 한국 사람들이 돈을 거두어 준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 스토리가 하도 잘 먹히니까 너무 자주 써먹어서 
 뽀록이 났다는 얘기.

 중국에서 믿을 사람 하나도 없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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