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U ] in KIDS 글 쓴 이(By): aizoa (오월의첫날) 날 짜 (Date): 2003년 7월 27일 일요일 오후 02시 27분 28초 제 목(Title): 하얼빈 하얼빈에서 공부하던 친구는 탈북자를 만난다. 탈북자가 유학생들이 사는 집으로 찾아온 것이다. 그의 두 동생은 도망길에 얼어죽었다. 탈북자에게는 어느 국가의 대사관도 도움을 줄 수 없다. 유학생들은 자신의 여권을 감추고, 돈을 모아 탈북자의 도망금을 대기로 한다. 오래 두면 공안 때문에. 그래서 산맥을 넘어 몽골로 가기로 했다. 그 길은 얼어 죽는 사람이 많은 길이다. 이후 소식은 없다. 나는 이게 사기가 아닐까하는 의심에 빠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