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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quack (승진아저씨)
날 짜 (Date): 2003년 3월 21일 금요일 오후 07시 40분 44초
제 목(Title): Re: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그나저나 카스피해 연안 바쿠 유전 얘기가 많이 나오니깐..
008 언리미티드의 배경이 아마도 카스피해 연안 유전일겁니다.
삼십대 후반임에도 여전한 미모를 자랑하는 훌륭한 언니 소피마르소가
본드걸로 나온 그 영화.

그 영화에 나왔던 거대한 송유관 건설은 실제로 그런 프로젝트가 
그 영화가 만들어질 당시(? 1998) 있었습니다. 
송유관의 방향은 카스피해 동안에서 아프가니스탄을 거쳐 아라비아해로.
주도는 역시 미국의 석유 재벌이었고 현 부쉬 정부의 쟁쟁한 인간들 
당연히 그 거대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었고,
하지만 그 지역 정세 불안을 이유로 실패했었습니다.

그 와중에 여성을 차별하는 아프간의 탈레반 정권에 유리한 
송유관 건설에 반대한다는 미국 여성운동 단체들의 
격렬한 반대도 있었고. -_-;

부쉬는 대통령에 취임하자 마자 그 프로젝트를 다시 진행하기 위해서
아프간과 비밀 협상을 했습니다. 협상이 실패하자마자 
그해 8월 CIA를 중심으로 아프간 침공계획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죠.
그런데 한달 후 참으로 시기 적절하게 9.11 사태가 벌어져 
미국의 침공을 정당화 해줍니다.

아프간 전쟁 빌미로 이제 미국은 송유관 라인 근처에 여기 저기에
미군 기지를 갖게 되었고

그나저나 아프간으로썬 송유관 건설이 전혀 손해날 것 없는
장사인데 왜 협상이 실패했을까 의문입니다.

혹시 아프간이 무리한 요구를 해오자, 
반대하는 여성표도 있고 에이 차라리 군대로 밀어버리자
쪽을 부쉬는 택했던 것일까요?
아니면 빈 라덴의 양도 문제?
아니면 원리주의 탈레반답게 교리에 충실하여
눈앞의 황금 보기를 돌같이했던것일까요? -_-;

아.. 그리고 007 언리미티드 그 영화의 원제는 
'The World Is Not Enough'이랍니다. 부쉬의 심정? -_-;
영화사는 석유재벌 소유인 MGM이고

어렸을 때 '왜 우리나라는 석유 한방울 안나나'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만약 석유가 있다면 미국과 맞장뜰뻔했군요. -_-;
북한에 별 자원이 없고 가난한게 다행스럽군요.

그나저나 전쟁지지의 댓가로 
부쉬는 노무현에게 무엇을 주엇을까 궁금하군요.  
석유? 그러니까 너한텐 특별히 싸게 주께. 이런거. -_-;
아니면 북한은 건드리지 않겠다는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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