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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U ] in KIDS
글 쓴 이(By): passer (전 성민)
날 짜 (Date): 1995년05월08일(월) 13시21분57초 KST
제 목(Title): 꽃가루 날리는 시절에


 거리에 나가면 어ㅤ김없이 꽃가루ㅤ가 날린다....마치 눈처럼.....
며칠 전에는 벗꽃이 눈처럼 날리더니...오래전에 나의  친구는 이런 꽃가루 때문에
무지하게 고생을 했다.. 코와 귀에 병을 앓던 그 친구녀석은 햇빛 밝은 꽃가루 
날리는 이런 날에는 항상 인상을 쓰고 다녔다.. 물론 녀석의 위산과다도 
한몫했지만...
 "내가 위산과다 걸리는 방법을 가르쳐 줄까...술 뽀지게 마시고.. 다음날 하루 
종일 굶어봐... 그 다음날이면 효과가 확실하지.."

 난 요즘 올빼미가 되었다.. 밤이 되면 왠지 나의 뭔가가 더 잘 감지하ㅤ고 활동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그녀석이 몹시나 밤만 되면 눈이 초롱초롱 해지기에....
녀석과 나는 대동제 기간에 경우의 밤을 끝내고... 술판을 벌린 적도 
있었다...녀석은 "별이 진다네"를 나는 "새벽기차"를 기타선율에 올리고....그 
끝에 수위 아저씨께 "**자식"이니 뭐 그ㅤ런 욕을 먹기도 했지만...

 아마도 녀석은 봄밤의 애상을 이기지 못해서일까...



 꽃가루 날리는 이런 시절이면 웃는 얼굴로 관악산에서 학교를 내려다 보고 있을 
그 녀석이 금방이라도 내어깨를 두드릴 것 같다...눈처럼 오는 꽃가루를 맞으며 
ㅤ함박웃음을 지으며....................
















 
항상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이...
사랑이 가득한 세상에서
우리의 후손들이 살아갈 수 있는
경제 발전을 꿈꾸는 경제학도  s_passer@cd4680.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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